• 최종편집 2025-01-17(금)

재난과 전쟁지역서 ‘복음·구제’ 손길 전한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24년간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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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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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대표=오기선박사)는 2020년 서울 종로에 사무실을 개소하며 국제 사마리안퍼스의 한국지부를 사역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미국에 국제본부와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지부를 포함해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에 지부가 있다.

캡처.PNG

사마리안퍼스는 ‘사마리아인의 지갑’이란 뜻으로 성경에 나오는 강도를 도와준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누가복음 10장)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우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은 율법교사들(형식적 종교인)에게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은 다름 아닌 유대 사회에서 천대를 받던 사마리아인라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명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이 말씀대로 동 단체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세계의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의 대표적인 사역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국제 재난대응’사역이다. 동단체는 ‘재난의 상황에 가장 빠르게 현장으로 달려간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 긴급재난대응팀이 상시 대기하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달려갈 수 있으며 긴급모듈병원을 세울 수 있다. 대형 물류 창고 및 전문 운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 항공기와 헬기 22대도 갖춰, 어떤 구호단체보다 빠른 기동성과 효과적인 사역을 자랑한다. 오기선대표는 “전쟁과 재난이 계속되는 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구체적으로 재난 후에 필요한 식량(쌀, 콩류, 대두박, 옥수수, 소금, 식용유 등)과 식수(하루에 2,500명에게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38 리터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지역 여과 시스템을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 의료시설과 장비, 임시보호시설과 후생물자를 지원한다.

두 번째는 OCC(크리스마스 어린이 작전) 선물상자 사역이다. 사마리안퍼스는 OCC선물상자를 통해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어린이들이 신앙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는다. 개인이나 단체가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보낸 선물상자는 수령 국가의 지역 교회가 주관하는 전도집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선물상자에는 인형, 축구공, 학용품 등이 가득 채워져 있어 받아보는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자연스럽게 교회와 그리스도 예수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사마리안퍼스가 지금까지 OCC 선물상자를 보낸 나라는 170여 개국. 전달한 선물상자 숫자는 2억개 이상이다. 그뿐만 아니다. OCC 선물상자 사역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이유는 선물과 함께 ‘가장 위대한 여정’이란 제자 양육 과정에 아이들을 초청하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511만 명의 어린이가 이 제자 양육 성경 공부에 참여했고, 이 중 290만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있었다.

끝으로 월드메디컬미션 사역이다. 이 활동은 제 3세계의 열악한 선교병원 및 진료소에 전문 의료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의료 장비, 의료 기기, 기술자 등 다양한 의료 인프라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월드메디컬미션은 치료환경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위대한 의사 예수 그리스도가 주는 영원한 치유’라는 더욱 큰 희망을 제공하기 위하여 일하고 있다. 단체는 지금까지 총 50여 개의 병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13000여 차례 의료진의 장단기의 의료선교사 파송이 진행됐다.

국제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4년 동안 필요한 도움을 주는 구제는 물론, 이웃을 사랑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1970년부터 전세계를 상대로 의료와 재난 구호사역을 전문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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