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에 호남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계승
전킨선교사기념사업회(이사장=장철희목사)는 지난 2일 서래교 근린공원에서 군산 선교기념탑을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념하며 후대에 선교 정신을 계승했다.
1부 예배는 김영만목사(구암교회)의 사회로, 이신사목사(남군산교회)가 기도했다. 김도경목사(양문교회)가 「에벤에셀」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리고 임만호목사(드림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선교기념탑 준공식에는 송정석목사(성락교회)의 사회로 윤기원목사(건축위원장)가 개식선언을 했고, 서종표목사(중동교회)가 그동안의 선교역사관 경과를 보고했다. 또 강임준군산시장, 문승우 전북자치도의장, 군산시기독교연합회장 고영완목사(늘사랑교회)의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건축이 완공되기까지 수고한 분들의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3부는 타임캡술 매설식으로 진행되었다. 황진장로(세광교회)가 타임캡슐 매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고, 배형원장로(흥남복음교회)가 타임캡슐 매설 내용물에 관해 설명했다.
타임캡슐 매설 내용물은 △군산시 자료 : 군산시정백서, 시정 계획과 사진 90여 점 △군산시 기독교연합회 자료 : 기독교연합회사 외 9종류 △전킨기념사업회 : 전킨사업회 백서, 단행본, 앨범 등 15가지이다. 총 248점으로 문서자료로는 수천 페이지에 이른다.
개봉일은 1895년 선교사가 처음 군산 도착한지 200년 되던 해인 2095년으로 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선교기념탑은 호남 7인의 선교사 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곳곳에 상징적 의미를 담아 세워졌다. 탑은 선교사들이 타던 배 모양을 형상화하며, 7m 높이의 전망대는 호남 선교의 기틀을 다진 7명의 선교사를 상징한다. 탑 중앙에 선 11.3m 높이 돛 모양 기둥은 7인의 선교사가 조선에 최초로 도착한 11월 3일을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