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 통한 목회와 선교전환을 추구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는 지난달 31일 서울교회에서 「디지털 목회와 선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교회사역과 선교활동을 돕는 크리스천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교회의 기술선교와 목회의 새로운 장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술과 신학」이란 제목으로 김은혜교수(장신대)가 강연을 했다. 또 장수영교수(포스텍)는 「기술과 선교」란 제목으로 적정기술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했다. 또 「기술과 목회」란 제목으로 심성수목사(라이프처치)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연들을 통해 기술을 통한 복음전파와 이웃사랑의 실천이 새로운 목회와 선교의 전환과 새로운 교회사역의 가능성을 주목하도록 했다.
또 컨퍼런스에 참여한 기업과 교회들은 PT와 부스 운영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글로벌메타크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와 모임, 그리고 청년 데이팅을 소개했다. ‘스웬(대표=전범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교회 투표 시스템과 개인 맞춤 디지털 다이어리를 제안했다. (주)액션파워(대표=손병준)는 ‘다글로’는 목회자의 설교준비와 성도들의 말씀 필기 및 정리기술과 활용에 대해, ‘라잇나우미디어’ 리키 킴은 영상콘텐츠로 제자훈련과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인생화원’은 세대별 신앙을 연결하고, 작은 지역 교회의 신앙이 사라지지 않도록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대해 설명했고, ‘라이프 처치’ 심성수목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교회 개척의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했다. 선교지에서 기술 활용 사례로 ‘나눔과 기술’이 라오스, 필리핀 사례, 턴자니아에서 공기 살균과 소독기술로 음식 보존과 유통을 했던 ‘캐스트’와 ‘원더스 인터내셔널’은 선교의 지역경제 변화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참여 업체 중 7 곳이 HTSN과 업무 협약를 맺고, 기술을 선용하는 상호협력 파트너의 역할과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교회 사역과 선교를 지원하는 상생을 약속했다.
한편 이 단체 관계자는 “여러 회사의 체험 부스를 통해 업체별 기술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기술을 중심으로 교회, 선교, 기업, NPO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