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2(수)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4.10.22 08:5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에큐메니컬선교연구회의 주최로 지난 21일 열렸다. 참석자들은 초기 한국선교사역을 감당했던 선교사들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했다. 매클레이선교사와 언더우드선교사 아펜젤러선교사, 레이놀즈선교사, 유진 벨선교사, 인돈선교사 등 초기 한국선교를 감당한 사역자들의 헌신을 우리는 기억해야할 것이다.

 

 초기선교사들은 어려운상황 속에서도 사역을 감당했다. 초기 선교사들은 대부분 20대였다. 젊은 나이에 익숙하지 않은 나라인 조선으로 와 선교사역을 감당하다 순교한 이들도 많다. 조선을 사랑했던 그들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한국교회가 있을 수 있었다.

 

 한국국적의 장기선교사는 21917명이다. 이들은 초기 선교사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러한 사역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기도가 필요하다우리는 초기 선교사들이 교단과 교파를 넘어 사역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은 타교파 사역자들을 경쟁자로 보지 않았다. 서로 다른 교파와 교단일지라도 사역에 협력했다. 특히 각 교단별로 권역별로 사역지를 나누어서 사역했다. 현재의 한국교회가 권역별로 사역지를 나누어 사역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사역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선교사들은 복음전파 뿐 아니라 한국사회를 바꾸어나가기도 했다. 학교와 병원을 세웠으며, 신분제도와 남녀차별 문제도 해결해 나갔다. 이화학당과 숭실학교를 통해서 여성들에게 고등교육을 받게 했다. 백정출신에게 장로직분을 주는 일도 있었다한국교회는 이러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우리나라 사회를 바꾸는 일에도 힘써야 한다. 우리사회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예수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또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의 곤경을 해결해야 한다.

태그

전체댓글 0

  • 9603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국선교 초기 ‘선교사정신’ 기억하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