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 11월 3일 "국제 기도의 날"
극심한 박해에 놓인 사하라 이남위한 기도요청
◇ 수단에서 이슬람 폭도들에 의해 한 교회가 피해를 보았다.
기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함께 고통에 참여
2019년부터 나이지리아에서만 1만 6천명 테러로 사망
오픈도어선교회(대표=라이언 브라운)는 오는 3일 국제 기도의 날을 맞이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 세계 교회에 요청했다. 이 지역에서는 이슬람에 의한 종교적 폭력으로 인해 1천 6백만 명 이상의 신자가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은 기독교인에 대한 가장 극심한 박해로 알려진 지역 중 하나로, 나이지리아, 케냐, 모잠비크, 부르키나파소, 우간다 등의 국가가 여기에 포함된다.
라이언 브라운대표는 성명을 통해 “오는 11월 3일, 우리는 모든 곳의 기독교인에게 박해받는 교회를 지원하는데 데 함께 참여하도록 초대한다”며, “이 날은 우리 모두가 한 몸의 일부이며, 한 부분이 고통을 받으면 우리 모두가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고 했다.
이 단체에서 준비한 무료 자료 모음은 교회 예배, 소그룹 및 개인 큐티를 위한 것으로, 의미 있는 기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자료는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이 겪는 고난에 빛을 비추고 기도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자료에는 박해받는 기독교인의 인용문이 포함되어 있다.
국적을 밝힐 수 없는 마풀룰로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개인적 비극을 공유하면서 “내 아이와 이웃집 아이가 강에 놀러 갔을 때 이슬람 사람들이 강가로 갔다는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달려갔다. 내가 강에 갔을 때, 나는 내 아이와 이웃 여자 아이가 이미 테러로 숨져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 광경을 보고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너무나 힘든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엘리샤라는 이름의 한 목사는 지역 사회가 겪은 손실을 회상하며,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는 우리의 성경을 가져갔다. 그들은 모든 것을 부수고 가져갔다”고 말했다.
폭력의 영향을 받은 여성인 막달레나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을 묘사하면서 “계속해서 영화처럼 내 눈앞에 번쩍인다. 이슬람 민병대가 단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그 소년을 죽인 방식이다.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했다.
아프리카 종교자유 관측소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만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1만 6천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살해당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폭력적인 박해가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하여 사람들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잔혹한 살인, 공격 및 납치를 겪고 있다. 수백만 명이 조상의 땅을 버리고 이슬람 테러 집단에 의해 쫓겨난 후 임시 난민 캠프로 가족을 이주시켰다.
캠프에서의 삶은 매일 도전에 직면한다. 주민들은 부족한 식량 공급, 부적절한 위생 시설, 극심한 더위로 어려움을 겪는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 기회는 전혀 없고, 가족들은 슬픔과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만연한 절망감은 그들의 곤경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인해 더욱 커진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이 지역의 불안정과 불안은 즉각적인 고통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이 상황은 이주, 교육 및 의료의 위기로 이어져 전체 커뮤니티의 장기적인 복지에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