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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8.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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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정재규.jpg

 

 이기선작가의 「pray」는 우선 추상적인 조형미가 조화롭게 돋보인다. 구약시대 때 성막 안에서의 제사 중에 가장 중앙에 있는 분향단은 그 날의 당번인 제사장이 향을 피워 성막 안을 향으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이 때에 쓰이는 단상의 불은 꺼뜨리지 않아야 했고 향은 계속 타오르며 향 내음을 유지해야 했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로 향하는 기도는 지속되어야 함을 의미하기도 했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함을 뜻한다. 성경은 이 향을 기도로 말씀하고 있다. “24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5:8)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무시로 (때 없이 항상) 기도해야 한다.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한다. (엡6:18)/대석교회 원로·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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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작가의 「p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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