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원성산교회서 25년째 무료급식 봉사
수요일마다 어르신들 무료급식 제공
◇ 창원성산교회서 진행하는 무료급식에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창원성산교회(담임=이승철목사)는 지난 달 31일 동 교회에서 진행하는 ‘수요무료급식’ 봉사활동이 올해로 25년을 맞았다고 전했다. 원로목사인 오영훈목사가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99년부터 시작된 이 ‘수요무료급식’ 봉사를, 현재 담임인 이승철목사 역시 뒤이어 섬기고 있다.
코로나 기간 중에도 사역을 멈출 수 없어 ‘더본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중식만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운영하며 금요일 무료급식을 운영하였고, 코로나 이후에는 다시 교회에서 수요일로 날짜를 바꿔 수요무료급식으로 재시작 했다.
현재 매주 수요일에는 평균 100~120여명의 어르신들이 오셔서 식사하고 있으며, 성도들의 후원과 지역 사회의 후원, 식사하러 오시는 어르신들의 비밀스러운 후원으로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삼계탕을 대접했다. 교회 봉사자들은 “한 끼를 대접하더라도 정성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급식 봉사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
동 교회의 한 관계자는 “이 사역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창원성산교회의 성도로 등록하시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섬기는 손길도 기쁨으로 섬기며 봉사와 교제를 하고 있다. 창원성산교회는 수요무료급식과 함께 그 복음의 역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