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서 기후위기 대화마당 진행
녹색경제서 일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구
기독청년 기후정의 상상마당 1회차 대화마당이 지난 2일 「우리는 기후위기시대를 어떻게 살아야할까? 기후정의롭게!」란 주제로 향린교회에서 행사를 갖고, 녹색경제에서 일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추구했다.
먼저 이현아목사(여민교회)가 「기후위기와 기독청년,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에 대해 나누었다. 이목사는 기후위기로 인해 살아갈만한 미래를 잃어버린 세대와 점점 생계수단과 주거지를 잃어가는 사람들에 대해 말했다. 이목사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기후위기의 속도와 강도를 줄여가는 완화도 필요하지만 이미 우리가 맞이한 환경은 되돌릴 수가 없고, 우리는 어떤 환경이 되든 완화정책이 실패해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목사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며, “각자도생이 아니라 사회적약자를 돌보며 살아갈 길을 찾아봐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완화보다도 적응 방안과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목사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예수님이 각자 빵을 구해오라고 하지않던 것에서 시작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나의 힘으로 살아남고, 바꾸기보다 함께 살아갈 길을 구하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본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하는 일을 하고, 기도도 좋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시대 청년, 직업, 정의로운 전환」이란 제목으로 한재각집행위원(기후정의동맹) 발표했다. 한위원은 청년들이 기후위기 속에서 어떻게 직업을 고민하고, 이 사회를 고민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나누었다. 한위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세대간의 불평등과 계층간의 불평등이 계속 발생하는 직업은 이제는 이어가지 말아야한다” 면서, “녹색경제에서 일하는 정의로운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2일까지 3차례 더 이어지며, 기후정의에 대해 대화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