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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서 목요기도회 50주년 기념식

민주화에 앞장섰던 기독교정신을 계승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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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7.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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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생총무가 인사를 전하고 있다(NCCK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사)한국민주화운동 등 단체들은 지난 4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목요기도회 5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민주화에 앞장섰던 기독교인의 정신을 계승하기로 다짐했다. <관련기사·2면>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김영주목사의 인사 후 영등포 산업선교회 총무 손은정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예배는 NCCK 인권센터 이사장 박승렬목사의 기도 후 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인 김상근목사가 설교했다. 김목사는 “유신 긴급조치로 인해 숨죽이고 흩어져 있던 이들이 목요기도회에 모이게 됐다. 이 기도회에는 모두가 한 곳으로 모였다. 한 곳에 모이는 목요기도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면서, “목요기도희의 역사를 이어가자 이 역사를 박물관에 자리하게 하면 안된다. 50주년이 이음이자 재창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총무 김종생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세상은 여전히 기도와 연대가 필요함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배는 전 교회협 회장 박경조 주교의 축도로 마쳤다. 2부 현장증언 시간에는 목요기도회 초기 주역인 이해동목사, 전 통일방직 노동자 최연봉선생, 전민노련사건 신철영선생의 부인인 김은혜선생이 현장에서 증언했다. 또한 관련 영상시청과 영상증언의 시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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