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서 액스폴로74 50주년 대회
‘엑스폴로74’의 ‘영적운동’인 유산계승에 주력
◇한국대학생선교회가 「위 더 센트」란 주제로 엑스폴로74 5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한다.(사진은 1974년 진행된 엑스폴로74)
지역교회 및 전국 CCC가 연합하는 도시전도를 기획
기념대회위해 지구별 채플서 여호수아기도회 진행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박성민목사·사진)가 「위 더 센트」란 주제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엑스폴로74 5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액스폴로74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며 「△연합 △전도 △기도 △선교」란 4가지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 △선택특강 △오전특강 △전도훈련 △새친구반 △선교·비전·통일박람회 △교수/CBMC 콘퍼런스 △순례전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기념대회의 대회장인 박성민목사는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젊은 학생들이 있었다. 한국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져 가지만, 인간의 가장 어둡고 절망스러운 최저점은 하나님역사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면서, “그것을 믿음으로 다시 부흥의 꿈을 꾸고 민족을 넘어 세계복음화에 대한 마음을 품고 나아가길 소망한다. 50년 전 엑스폴로 74의 영적 유산을 이어받아 여러분이 영적 폭발 운동을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폴로74 50주년을 맞아 한국CCC는 이번 기념대회를 개최하며 「△연합 △전도 △기도 △선교」란 네 가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해외 단기선교와 함께, 지역교회 및 전국 CCC 각 지구가 연합하는 도시전도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회 개최 전부터 지역 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하고자 한다. 또한 △게이트웨이 △더 포 △어린이 EDI △PCS 관계 전도 등 CCC의 다양한 전도도구를 지역교회의 필요에 맞게 전수한다. 그리고 지역 마마클럽과 함께 이번 기념대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등 연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전도에 참가하기로 결단한 조하람학생은 “한 나라를 품고 기도해 본 적은 있어도 정작 우리나라, 한 도시를 품고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이라는 도시에 하나님의 계획과 그 분의 마음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다. 선교라는 같은 목적을 두고 교회와 CCC가 앞으로 더욱 연합할 것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선교회는 이번 기념대회를 준비하며 전국 각 지구에서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지구 채플 시간을 활용해 대회를 위해 기도하는 여호수아기도회를 개최했다. 또한 각 지구 및 부서에 기도카드를 배포해 매일 대회 각 영역을 위한 기도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이번 기념대회 전체 진행을 맡은 이종태간사(SLM 책임)는 “이번 엑스폴로74 50주년 기념대회는 젊은 청년 대학생들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영적 운동을 일으키는 모멘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50년 전 엑스폴로74가 이후 80~90년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로까지 확장되는 촉매가 됐다. 그처럼 다시 한번 ‘위 더 센트’, 보냄을 받은 자로서 우리 각자의 환경과 처소에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새로운 세대를 세우는 데 이번 대회의 가치를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엑스폴로’74는 민족을 복음화하겠다는 비전으로 32만여 명이 모여 민족복음화 운동요원 훈련을 받은 성령의 폭발적 역사의 현장이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평신도 전도운동이라는 한국 교회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다. 대회 기간에만 27만여 명이 결신하고 대회 이후에도 훈련받은 평신도 민족복음화운동요원이 각 지역과 직장, 사회 각 영역에서 민족복음화의 불씨가 된 영적 운동의 대폭발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