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바나박사, 미국교회의 방향·활동 연구 발표
미국교회의 큰 문제는 성경적 세계관 부재
◇ 기독교문화연구자인 바나박사(사진)는 최근 미국교회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22일 조지 바나박사(바나그룹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내 교회의 방향성과 활동에 대한 연구」를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뷰에서 바나박사는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의 일부는, 우리 문화에 성경적 세계관과
영적 형성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서구 기독교에 부정적인 경향이 점점 스며들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현재 애리조나기독교대학 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자로도 일하고 있는 바나박사는 “사람들은 더욱
이기적이 됐고, 교회는 영향력이 줄었으며, 목회자들은 덜 성경 중심적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족들은 특히 자녀의 영적 성장에 시간과 에너지를 덜 투자하고 있다.
이제 교회가 미디어나 문화에 미치는 영향보다 미디어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며,
“기독교 단체는 실제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많은 것들에 관해 논쟁하며
궤도를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경적 뿌리를 향해 급진적으로 회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 교회 구조를 재고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기관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러 오셨다. 그분은 사역의 일부를 개인에게 투자하는 데 바치셨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