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동차왕인 미국의 헨리포드는 그가 자동차산업에 성공한 뒤 자기 집을 한 채 짓기로 하였다. 포드는 자신이 어렸을 적 살았던 땅에 아주 작고 아담한 집을 짓고 간부들을 초대했다. 어느 한 간부가 실망스런 말로 너무 집이 작다 더 큰 집을 지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포드는 “보이는 건물만 크게 짓는다고 행복한 집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 7:24-27) 헨리포드는 집의 외형보다 가정의 행복이 내실에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오늘의 교회가 교회부흥에만 집중하지 말고 성도들의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바르게 지도해야 한다. 가정이 행복하면 자살도 막을 수 있고 저출산도 막을 수 있다. 마태복음 5장, 6장, 7장은 예수님의 가장 중요시하는 산상수훈의 말씀이다. 그런데 7장 마지막에 가서 예수님은 두 가정을 말씀하고 있다. 바로 산상수훈의 결론의 말씀이 반석 위에 세운 가정과 모래위에 세운가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첫째로 믿음의 반석에다가 가정을 세워나가야 한다. 세상에 물질, 명예, 권세, 인기 그리고 지식들은 마치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아서 고난이 오고 유혹과 시험이 오면 곧바로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두 번째로 반석 위에 지은 가정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가정이고 모래, 위에 세운 가정은 말씀을 들어도 행함이 없는 가정이다. 이것을 깨달았기에 자동차왕인 포드는 자신의 집은 작은 집이지만 그는 외형적인 집보다 말씀대로 사는 가정을 생각하며 지은 집이 된 것이다.
셋째로 행복한 가정은 어떤 시련과 고난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다. 본문에서도 반석 위에 지은 집은 비바람이 불고 창수가 터져도 무너지지 않는 집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모두 이 가정의 달인 5월을 지내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이 행복한 가정인가 아니면 불행한 가정인가를 바로 진단하고 어떠한 역경과 고난과 유혹 앞에서도 온가족이 흔들리지 않고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나의 가정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으로 만들어 가도록 더욱 힘쓰고 더욱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멘./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