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호작가, 「모노피티」 전시회
‘추상화’와 ‘타이포그래피’를 접목
◇전은호작가 초대전시회 「모노피티 2024」가 열리고 있다. (사진 갤러리B 페이스북)
전은호작가 초대전시회 「모노피티 2024」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B에서 열렸다. 추상화와 타이포그래피를 접목한 ‘모노피티’로 그만의 조형언어를 구현했다.
전은호작가(올커뮤니케이션 부사장)는 작가노트에서 “나의 모노피티는 추상드로잉의 기록이다”며, “보는 사람마다 자신만의 해석이 나오고 각자의 상상력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은석교수(프랑스예술사학 박사)는 서평에서 “그의 모노피티는 화폭에서 표현하려는 복합성에 있어서 문자와 조형이미지를 낙서하듯 자유롭게 끌어들인다”며, “표현이 밝고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그 속에 담겨진 메시지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은유가 스며들어 있다. 앞으로 전작가의 진지하게 사유하는 모노피티를 통하여 드러나는 카멜레온같은 다양한 작품을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작가는 30년 이상 시각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KT&G, 국립오페라단, NHN 등 기업의 브랜드마케팅 담당했고, 서울 금란교회, 오륜교회, 사랑의교회, 아신대학교 등 교회 및 기독교 기관의 로고와 시각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작업해 왔다. 서울장신대 외래교수,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은호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