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0(화)

교회협, 신임회장에 윤창섭목사 선출

100주 기념대회·사회선언 발표 추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3.11.22 09:0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KakaoTalk_20231120_133834765_05.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제72회 총회를 진행했다(김남현기자)

 


윤창섭신임회장_프로필사진.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윤창섭목사, 총무=김종생목사)는 지난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총회를 개회하고 신임회장에 복음교회 총회장 윤창섭목사(사진)를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마쳤다.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72회 총회는 내년 설립 100주년을 맞아 백주년 기념대회 등 기념행사의 진행과 백주년 기념 사회선언 발표를 결의했다. 백주년 행사로 △국제심포지엄 △에큐메니칼 예배 △백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백주년 기념 사회선언은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는 선언문으로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이를 백주년 기념대회에서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활동」건도 결의했다. 이를 통해 다음달 4일 대림절 기도회를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기도회’로 진행하며,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가자지구 긴급 구호를 위한 모금운동도 한다.

 

 특히 교회협은 △기후정의 실현 △국제사회 평화 △한반도 평화 △정의와 평화의 목소리를 담은 총회선언문을 채택했다.  「기후정의 실현」에 대해서는 “피조물의 신음소리가 온 천하에 가득하다. 현재 직면한 생태위기는 창조세계를 이용의 대상으로 여기고 무분별하게 착취해온 우리의 무지와 탐욕에서 기인한 것이다”면서, “더 늦기 전에 풍요의 환상에서 돌이켜 인간만이 아닌 지구, 자연, 동식물과 공존하기 위해 기꺼이 가난을 선택하고 생태정의를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교회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로드맵에 따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위해서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국제사회 평화」에 대해서는 “‘복음과 선교’, ‘일치와 갱신’, ‘정의와 평화’라는 기치 아래 개개인의 삶의 자리를 너머 민과 민의 연대를 이루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국제 에큐메니칼 공동체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우리의 사명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의 출발점은 공식적인 전쟁을 끝내고, 평화만이 해답임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세계교회와 함께 인류 보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모이기를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정의와 평화」에 대해서는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오송참사 등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안일함이 초래한 사회적 참사로 인해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모든 이들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회장에서 이임한 강연홍목사는 “많은 분이 기도해 주시고 성원해주셨다. 그래서 어려움 중에도 잘 헤쳐나가고 72회 총회를 성총회로 맞이하게 됐다. 이 시간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NT_05399_ 보도자료용.jpg
신임임원들이 선언을 하고 있다(NCCK 제공)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복음교단 총회장 윤창섭목사는 “교회협 창립 100주년을 맞는 72회기 회장으로서 본회가 실천해야 할 하나님의 선교과제를 수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귀한 소명을 감당하는 동안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부탁드린다”면서, “지난 100년의 역사와 향후 100년의 미래에 하나님의 은총과 역사하심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71회기에 이어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라는 청원의 형식으로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윤 신임회장은 이 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기후정의 실현 △한반도와 세계평화 △정의와 평화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윤 신임회장은 복음교단 총무를 역임했으며, 현재 금마복음교회 담임목사이다.

 

 한편 김종생총무는 총무보고에서 “오늘날 생태적으로,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겪는 위기는 그 크기나 시대적인 의미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따라서 이 위기를 넘는 지혜를 구하며 같이 손잡고 담쟁이처럼 벽을 타고 더불어 극복해 가야 한다”면서, “상대방을 향해 내게 맞추라고 하던 오만함을 벗어나 우리가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고, 먼저 말을 걸고,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랑의 자세가 요청된다. 이러한 방식이 바보 같아 보이겠지만 이 바보 같은 어리숙함이야말로 주님의 마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총회는 탄소배출 최소화를 위해 녹색총회로 진행되면서 총대들은 개인텀블러와 손수건 사용했으며, 자료집도 PDF 파일로 배포했다. 총회 전에 진행된 강연에서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목사의 강연도 진행됐다.

태그

전체댓글 0

  • 8300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회협, 신임회장에 윤창섭목사 선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