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2(토)

30일, 2023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 개최

‘영성’을 통한 하나님만나는 통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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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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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란 주제로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5차 영성세미나)

 


교회의 양적인 성장보다 성도와 목회자의 영성에 중점

‘영성’ 분야 권위자인 학자와 목회자로 강의시간을 배정 

 

한양대학교회사진.jpg

 

 


한양대학교회(담임=이천진목사)와 한양대학교 교목실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란 주제로 2023 제6차 한양대학교 목회자영성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대학 다솜채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 세미나는 한국교회가 쇠퇴하는 현실 속에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로 부흥회를 대체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안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영성이라고 강조한다. 교회의 성장이 아닌 목회자와 성도 개개인의 성장을 강조하는 이 세미나는 초대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실천했던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 △관상기도 △찬송△성만찬」이란 실천방안을 강조하고 있다. 교회의 물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강조하는 이 세미나가 한국교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성분야의 권위자들이 강의

 

 이 세미나는 영성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다양한 목회자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의 영성 1호 박사이자 장로회신학대학교 전 교수인 유해룡목사(모새골교회)가 「한국교회 영성의 회고와 전망」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관상기도를 목회에 접목해 사역하는 이민재목사(은명교회)는 「영성과 관상기도」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걷는 기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정희교수(한일장신대)는 「영성과 걷는기도」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오직 영성설교로만 목회하는 김기석목사(청파교회)는 개회예배 설교와 「영성과 설교」란 제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영성목회를 통해 사역하는 교회를 중형교회로 이끈 한석문목사(해운대교회)는 「영성과 목회-교회력, 성서일과, 렉시오디비나, 성만찬-」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이 교회 담임인 이천진목사는 「영성과 찬송」이란 제목의 강의를 통해 찬송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명선원장(공동체문화원)과 최경원교수(한양대)는 「영성과 에니어그램」을 통해 에니어그램을 통한 신앙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남기정교수(감신대)가 「영성과 하나님 체험」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한양대학교회 이천진목사는 영성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목사님과 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강사로 섬겨주시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면서,“이 분들의 강의로 세미나에 참여하시는 목회자 분들이 하나님의 소리를 듣는 영성을 더 깊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회성장보다 하나님나라 확장 추구

 

 이목사는 “기독교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으로 우리를 채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영성이다”면서, “교회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성도와 목회자 개인이 영성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영성에 관심이 있던 이목사는 한국교회에 영성세미나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교회 상당수의 세미나는 성장세미나였다. 이에 대해 아쉬움이 있던 중에 한양대학교회에 부임하게 되면서 자신과 같은 목회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지점이 한양대학교회가 세미나를 시작하게 된 이유였다.

 

 이목사는 “예수님께서는 교회성장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않았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 확장에 대해서 말하셨다.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우리는 목회자와 성도 각자의 영성이 성장하는 목회로 가야한다”면서, “교회 성장도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모으는 능력보다는 하나님을 만나는 사건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목회를 할 때 적은 사람이 있어도 진정한 기쁨으로 목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가 세상사람에게 비판받는 큰 이유는 삶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영성과 지성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만나는 4가지 통로 제시

 

 이목사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더 이상 전통적인 부흥회에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 이목사는 초창기 교회 교인들이 하나님을 만나던 방법을 찾아냈다. 그 방법이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 △관상기도 △찬송△성만찬」이었다. 

 

 첫째 성서일과에 따른 말씀은 교회력에 따라 성경을 읽는 것이다. 교회력에 따라 성경을 읽으니 자신이 취합해서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목사는 한양대학교회에서 설교할 때도 성서일과에 따라서 설교한다. 이 방법이 자신의 의도를 반영하지 않고 성경 그대로의 의미를 반영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둘째 관상기도에 대해서 이목사는 “관상기도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이다. 우리가 애인하고 데이트를 할 때 애인을 바라만 봐도 좋지 않은가? 그렇듯이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면서, “이 기도의 장점은 어디서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철에서도 청소를 하면서도 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관상기도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진짜 신앙이다. 하나님과 물질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우리는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것이 신앙의 본질이다면서,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인 관상기도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찬송에 대해서는 “찬송은 우리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부르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가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다. 칼 바르트는 말씀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듯 우리는 찬송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만찬에 대해 “성만찬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음으로 내가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초대교회는 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회는 성만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매월 첫 번째 예배를 성만찬으로 드리고 있다.

 

한국교회를 섬기기위한 세미나

 

 한양대학교회가 진행하는 목회자 영성세미나는 이 교회의 선교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교회의 선교는 첫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선교이고, 둘째는 목회자들을 위해 좋은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세미나의 운영을 위해서 회비는 받지만 이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성도들의 헌신으로 적지 않은 헌금을 세미나에 지원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교회 성장보다는 개개인의 영성을 더 중시하는 목회자들이 참여하기 때문이다.이런 목회자들에게 이목사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는다. 성도가 몇 명 없어도 하나님만 바라보는 목회를 한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작은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다.  

 

 이 세미나는 교육을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목회자들이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돕고 있다. 우선 이 대학 게스트하우스를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 대학의 음대교수들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음악인들이다. 각 분야의 최고인 음악인들이다. 대표적으로 소프라노 박정원교수가 있다. 그녀는 미국 줄리어드 음악대학원 출신으로 마담 버터플라이 콩구르, 볼티모어 오페라콩쿨 푸치니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졌다. 그리고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 봉화극장에서 열린 남북 교향악단 합동공연에서 공연했다. 이외에도 유전식, 한은미, 이예랑, 이민호, 박효근 등의 음악인들이 공연한다이들은 사례를 받지 않고 공연하고 있다. 이는 강의를 하는 한양대학교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목회자들이 함께 토론과 교제를 하는 시간도 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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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목회자 영성세미나 등록 신청 링크 알려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812ddUMI2Fz1aFRziPKzeebOQQfWGT4viBIpU90UbxB14TQ/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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