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김종균교수, 작곡발표회
희망과 통일의 염원을 노래로 표현
서울신학대학교(총장=황덕형목사) 교회음악과 아트앤뉴미디어작곡 전공 김종균교수는 3일 오후 2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8곡 발표회를 갖는다.
「통일, 하나를 노래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우리 민족이 겪은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기부터 시작해 민족의 비극인 6.25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다룬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고 희망과 통일의 염원을 음악에 담아냈다.
◇김종균교수
동 대학 음악과는 “한반도의 분단은 아직도 우리에게 풀어야할 도전으로 남아있다”며, “역사의 흐름에 굴하지 않는 민족의 용기와 통일의 염원이 음악을 통해 아름답고 고귀하게 표현되는 특별한 음악회가 될 것이다. 통일을 통한 평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어가는 역할의 우리나라를 기대하게 할 것이다”고 취지를 전했다.
음악 제목은 각각 「새 역사를 쓰리라」, 「황국신민의 맹세」, 「독립선언서」, 「3·8선」, 「폭풍 : 죽여야 사는 우리」, 「어머니 생각」, 「고향하늘」, 「우리는 하나다」, 「통일을 염원하는 대단원의 노래」 등이다.
또한 이번 작곡발표회는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은 김종균교수를 비롯해, 작사·극본의 홍정민, 합창에 노이에 콰이어 소사이어티, 지휘에 조정민교수가 맡았다. 특별연주로 탈북예술인 김봄희, 테너 이승훈, 나레이션 전지원, 음악조감독 이정우가 함께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3 남북통합문화 콘텐츠 창작지원작 선정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