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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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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훈 길목교회 목사.PNG
길목교회 주재훈목사

  성경은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3:1)라고 말씀하면서 결론적으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3:11)고 선언하고 있다. 

 매일 살아가는 일상은 기쁘고 즐거운 일들로 채워지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너지며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로 채워지기도 한다. 

 하나님이 주신 일상을 살면서 맞이하게 되는 어려움의 문제는 우리의 시선을 조금만 틀면 대부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상의 문제들을 대하기 시작하면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절망에서 한 걸음씩 벗어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말씀을 통해서 내게 주어진 일상이 슬픔과 고통의 시간이 아니라 행복과 소망을 가지는 시간임을 깨닫고 믿음의 선택과 고백을 통해서 매일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하지 말아야 할 일(1~2)

 내게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다. 

 우리의 일상의 행복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악인의 악한 행동 때문에 불평하거나, 그들을 시기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1절). 

 악을 행한다고 여기는 자는 객관적으로 보면 나보다 힘이 더 강하거나, 여러 가지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악인에게 당하는 어려움은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큰 무게와 아픔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성경은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8절)고 말씀하고 있다. 일상에서 악을 행하는 자를 만날 때 명심해야 할 것은 악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사실이다. 

 사도바울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4:25~26)고 권면하고 있다. 투덜거리고, 원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내 속에 죄로 자리 잡지 않도록 노력하는 삶이 바로 나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고 행복한 일상으로 세워가는 방법이다. 


둘째:해야 할 일(3~4)

 내게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오늘 본문은 나의 일상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채워지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세 가지를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첫째는 바로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는 것’(3a)이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내 결심으로 선한 일상을 살아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자만이 진정한 선을 행하는 자리에 머물게 된다. 

 둘째는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는 것’(3b)이다. 먹을거리의 문제가 아니라 구하는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의 삶을 성실하게 사는 것은 참된 신앙인이 명심해야 할 자세이다. 

 셋째는 ‘여호와를 기뻐하라’(4a)이다. 여호와를 기뻐할 때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이다.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지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눅9:23)라고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다. 

 해야 할 일을 일상에서 믿음으로 온전히 감당하길 바란다.  


셋째:의지하고 맡기라(5~6)

 내게 일상의 시간들이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온전히 의지하고 맡기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절대 승리할 수 없다. 골리앗 앞에 섰던 다윗처럼, 사자굴 던져졌던 다니엘처럼,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던 바울과 실라처럼 일상의 고난은 우리의 힘으로 절대 이겨낼 수 없다. 그렇기에 내게 주신 일상의 모든 순간들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그 어떤 노력이나 열심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6절)에서 보듯이 하나님이 나를 온전히 주관하실 때 나의 일상은 빛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될 수 있다. 

 지나온 시간들 속에 내가 의지하고, 믿을 만한 것들 중에 과연 내게 남은 것이 얼마나 있는가? 

 결론은 분명하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분에게 맡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은 없다. 


 변함없는 일상이, 매일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람들과의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비록 상황이나 환경,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내가 먼저 변하기 시작하면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문제로 여겨지던 일상의 울타리가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가 여기 네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네게 한 것이니라”(마25:40)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일이라고서 해서 뭐가 특별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귀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한 주간 어떤 일들이, 무슨 말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는 삶을 무너뜨릴 수 없다는 담대한 선포로 승리하는 일상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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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을 위하여 (시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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