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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경신교회와 최원근목사

가정사역으로 다음세대 부흥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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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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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교회는 가정이 중심이 되는 셀그룹과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가정예배중심으로 셀그룹·부부학교·다음세대 사역에 주력
직접 제작한 맞춤형 교재로 새신자양육을 위한 교육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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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답십리에 위치한 경신교회(담임=최원근목사·사진)는 가정이 중심이 되는 셀그룹과 다음세대 사역에 주력하고 있다. 제 7대 담임으로 섬기는 최원근목사는 부임이후 새가족들을 위한 교재를 직접 제작했다. 이 교재는 경신교회만의 소개와 최목사의 목회철학이 담겨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목사는 맞춤교재 집필(새신자용) △가정회복위한 가정사역 △구역중심에서 정원모임(셀모임) 중심으로 사역 △찬양예배 도입 △교회카페 운영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육프로그램 등의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새 가족 성경공부교재 직접 집필해 교육

 

새 가족 교재는 총 두 단계로 나눠져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행복안내학교’로 4주간 교회정착에 필요한 내용들을 전달한다. 두 번째 단계인 ‘신앙기초과정’은 신앙생활에 ‘첫 걸음’, ‘두 걸음’이란 제목으로 구성돼 있다.

 

첫 단계의 ‘행복안내학교’에서는 새로운 가족이 오면 먼저 다른 교회와 우리 교회의 차이가 무엇인지부터 안내하고 설명한다. 앞으로 5년 동안의 목회비전, 정원소개(셀 그룹), 사역소개(장년부와 다음세대) 그리고 마지막 4주차에는 경신교회 교인이 된다는 의미가 무엇이지를 안내한다. 1대 1로 기존성도(행복안내자들)와 4주 동안 매칭을 통해 지금까지 새가족 정착률이 최저 82%에서 최고 93%에 달한다. 여기서 힘쓰고 애쓴 최목사의 열정과 철학이 돋보인다.

 

두 번째 단계는 선택의 영역이다. 행복안내학교 4주 과정을 마치고 나면 양육과정 16주(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 동반자반)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양육과정 16주 과정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새 가족과 성도들을 위해 기초과정을 새롭게 만들게 된 것이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걸음과 두 걸음이다. 첫 걸음 성경은 무엇인지, 성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마지막 3과는 성경에 목적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두 걸음 4주 과정으로 교회, 예배, 기도, 헌금을 통해 신앙 기초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최목사는 교재를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마음에 드는 교재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우리 교회와 교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목사는 “처음에는 타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과정을 그대로 가져오려고 생각해 봤다. 그런데 정작 마음에 드는 교재가 있지 않았고, 자세하게 공유해 주는 교회도 찾기 어려웠다”며, “그래서 우리 교회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우리 교회만의 가치와 비전, 교인 혜택 등을 담아서 반응도 좋다”고 전했다.


교회 내에 많은 교육이 있지만, 그중에 가정 사역이 중심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세워나가는 행복부부학교는 12주간의 다양한 강의와 나눔을 통해 각 가정의 고민과 비전들을 살펴보고, 1박 2일에 내적치유 수련회를 통해 건강한 부부를 세워나가는 학교이다. 

 

이 학교는 교회뿐만 아니라 태국의 치앙라이에서도 열린다. 최목사는 부부관계의 회복이 가정의 회복과 교회의 회복에 중요한 사역의 하나로 보고 선교지의 산족 전도에도 적용해 실천하고 있다. 일대일 제자양육과정(행복동행학교) 16주 과정(동반자 과정)으로 연결이 되었고 등록 후 6개월 동안에 일대일 돌봄이 되었다. 6개월에 일대일 돌봄이 정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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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온세대 예배 모습

 

가정을 살리는 목회에 주력

 

최목사는 가정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다는 목회철학 아래, 교인들의 가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최목사는 가정사역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목회자이다. 그는 다음세대 양육이란 표현에 부모세대들의 신앙이 뒷받침돼야 하며, 그들이 바로 서야 다음세대가 바로 설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최목사는 주일중심적인 교회에서 벗어나 주중중심이 되는 교회, 가정예배가 중심이 되는 교회를 꿈꾸며 사역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달 첫째주 주일오후 예배는 각 정원별 모임(셀모임)을 집중해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가족에 대해 소개하고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한 달에 한번은 피상적인 교제가 아니라 마음 속 깊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정원모임(셀모임)은 나이대별로 나눠서 공통의 관심사들을 나눌 수 있고 기존의 구역모임과 달리 일방적인 소통보다 수평적인 관계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돼 교인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또한 최목사는 자신만의 특별한 설교방식에 대해 청중들의 귀에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하며, 설교방식보다 교인들의 이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목사는 “저는 설교를 준비하거나 예화를 사용할 때, 교인들의 삶에서 실제로 경험할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 소재들을 사용한다”며, “교인들이 공감하고 실제적으로 말씀이 와닿게 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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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온세대 예배에서 다음세대들이 찬양하는 모습

 

‘건강·행복·성령’에 집중

 

경신교회는 1949년 피난민들이 모여 정착하던 시절, 75년 전 한 집사님의 가정집에서 예배드리며 교회가 시작되었고, 나아가 자신의 그 집을 교회에 내어놓는 헌신 위에 세워졌다. 교회의 첫 이름이 ‘답십리교회’였으나 1977년 교회를 건축한 후 같은 해 이름도 ‘경신교회’로 새 단장을 했다.

 

최원근목사는 7대 담임으로 부임해 교회를 섬기며, ‘건강, 행복, 성령, 재창조 그리고 성령’이라는 핵심가치를 가지고, 날마다 새롭게 세워가는 교회를 만드는 일에 힘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가치들이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이웃과 열방을 향하는 중심적인 추진력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역하고 있다, 또한 ‘교회가 교회 됨’을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시켜 나아가는 것에 힘을 다하고 있다.


성령의 역사로 부흥을 체험

 

최목사는 교육전도사 때 했던 처음 여름성경학교를 잊지 못한다. 막 386 컴퓨터가 나오던 때 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힘들었던 그 시절, 꼼꼼히 세운 계획서를 가지고 진행한 성경학교는 생각지 못했던 성령의 역사하심에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과 낮에 즐거운 프로그램을 한 후 저녁에 진행된 집회에서 기도회를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울기 시작하더니 한 시간이 넘어도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최목사는 이 일을 경험하며 “성령이 역사하시면 막을 자가 없다는 것과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아이들의 영혼까지도 역사하시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성령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다.

 

한번은 교육전도사로 시골교회 청년부를 담당했는데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간절한 맘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중에 한 청년이 왔다. 그 후 한 명이 더 왔는데 바로 그의 동생이었다. 그렇게 모인 세 사람은 동네의 빈 컨테이너 하나를 빌려 꾸미고, 세상을 움직이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세계지도위에 함께 손을 얹고 기도하길 며칠 지나지 않아 경상남북도에 청년들이 한 명씩 교회로 모이기 시작하더니 교인이 100명인 교회에 청년이 30명이 되었다.

 

이 두 사건을 회심하며 최목사는 “예수 십자가 보혈의 은혜는 한량없는 은혜이며, 진짜 큰 능력이 있다. 이것이 진정한 회복이다”라며, “어떤 극한의 상황 가운데서도 성령에 의존해야 한다. 그럴 때 더 큰 하나님의 도우심과 간섭하심과 역사하심이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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