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연탄은행 나눔성료식
사랑의 연탄 402만장 나눔에 감사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봉사자 및 후원자들과 함께 「연탄나눔엔딩, 행복축제 한마당」을 진행했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은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주차장에서 2022-2023 동절기 연탄은행 성료식을 진행했다. 전국에 ‘사랑의 연탄’ 402만장 나눔에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성료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가수 션 등 150여명이 자리했다. 동 단체는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 연탄나눔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자원봉사자에 감사 포상 등을 진행했다. 동 단체가 작년 선포한 「전국 300만장」 나눔목표는 달성율 130%을 넘는 402만장으로 목표달성률을 상회했다. 지난 동절기 동안 서울지역에서는 10,25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총 2,579가구에 연탄 나눔이 진행됐다.
동 단체 설립자인 허기복목사는 “사회적인 여러 악조건에도 연탄나눔에 함께 해 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단체 내 ‘연탄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연탄사용가구의 주택은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여름철에도 난방을 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벽지와 장판의 내부 노후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료식 이후에는백사마을 24가구에 총 4,800장의 연탄과 쌀, 라면 등을 전달함으로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김규빈봉사자(11년), 이 현봉사자(8년), 이철호봉사자(6년)에게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한편 동 단체 재단은 25년간 전국 연탄나눔, 무료급식, 실직 노숙인의 자립·자활을 통한 사회복귀, 청소년 학습지도, 봉사와 나눔문화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에너지빈곤층을 보호·지원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동 단체에서 2년마다 진행하는 전국연탄사용가구조사가 재개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10월에 2023-2024 연탄나눔 재개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