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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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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은 그리스어로 방패를 의미하듯 알파벳 H 또는 U자 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적절히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갑상선 결절(종양)의 빈도는 전체 인구의 약 20~45%에 이를 정도로 그 빈도가 높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이 일반화되고 고해상도 초음파검사나 컴퓨터 단층촬영(CT)과 같은 진단기법이 대중화되면서 우연히 발견되는 갑상선 결절의 빈도가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갑상선 결절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이중 5~6%가 갑상선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성결절과 악성결절()을 감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최근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5배 정도 많고, 30,40대에서 흔히 발생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11.8%)이었으며, 이어서 폐암(11.7%), 대장암(11.2%), 위암(10.8%), 유방암(10.1%), 전립선암(6.8%), 간암(6.1%)의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암 순위는 유방암(21.1%), 갑상선암(18.5%), 대장암(9.7%), 폐암, 위암 순이었다.

 

갑상선암은 특히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아직까지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방사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이 지금까지 밝혀진 갑상선암의 발생 원인이다. 이외에도 여성호르몬, 요오드섭취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는 못했다.

 

갑상선결절의 평가를 위해서는 병력과 신체검사, 혈액검사, 갑상선 초음파검사, 세침 흡인 세포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갑상선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을 평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검사법이다. 초음파 검사 소견에서 양성 결절일 가능성이 높다면 추가 검사 없이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경과관찰을 할 수 있다.

 

다만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면 세침 흡인 세포검사를 시행한다. 세침흡인세포검사는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일반적인 주사바늘을 이용해 갑상선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해서 검사하기 때문에 외래에서 마취없이 시행할 수 있다. 또 비용이 저렴하고 비파괴적인 검사라는 장점이 있다.

 

초음파검사로 우연히 발견된 1cm 이하의 결절의 치료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세침흡인세포검사 없이 추적 관찰만 하자는 견해도 있고, 이 경우 대개 6개월에서 1년까지의 단위로 초음파검사를 시행해 추적 관찰하게 된다. 그리고 1cm 이하의 결절이라도 초음파 검사에서 악성을 의심하는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

 

갑상선 결절에서 암종이 의심되는 경우는 세침흡인세포검사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나온 경우 20세 이하 혹은 60세 이상의 나이 두경부에 방사선 조사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남성에서 발생한 단일 결절 결절의 크기가 갑자기 커지는 경우 갑상선스캔검사에서 냉결절인 경우 성대마비가 동반된 경우 국소 림프절이 커져있는 경우 등이다.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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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갑상선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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