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절제로 ‘예수의 고난’에 동참
팻머스선교회서 고난주간에
◇팻머스션교회는 고난주간을 맞아 「다시, 십자가로, ‘리셋’」이란 주제로 미디어회복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이 캠페인 영상 스틸컷)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먹기를 통해서 예수의 생애를 묵상
고난주간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문화콘텐츠도 추천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선양욱)는 고난주간에 「다시, 십자가로, ‘리셋’」이란 주제로 미디어회복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에선 비기독교적인 문화 절제로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한다.
이 선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처음 캠페인의 시작은 밥보다 더 소중한 미디어를 단절하는 ‘금식’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미디어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생활환경이 되면서 캠페인의 방향이 바뀌었다. 이제는 고난주간 동안만이라도 예수의 십자가와 고난에 집중하고자 비기독교적인 문화 절제와 신앙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선택하는 ‘미디어 지혜롭게 사용하기’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두 가지 활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는 미디어 금식이다. 전통적으로 교회는 고난주간이 되면 음식을 절제하며 금식했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게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에게 미디어를 절제하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 일을 하고 있다. 둘째로 미디어 가려멱기이다. 미디어 금식으로 활용 가능해진 시간에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이 담긴 사복음서를 읽으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한다. 또한 이 선교회가 추천하는 문화로 경건한 마음으로 고난주간을 보내길 권면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결단식과 실천 행동 가이드를 비롯해 △포스터 및 캠페인 영상 △핸드폰 배경화면 △PC 바탕화면 이미지 △고난주간·부활절 묵상집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한 결단식의 프로그램도 제안했다. 첫째로 주제찬양인 「보혈을 지나」을 부른다. 보혈에 관한 찬양을 통해 예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 고난에 동참한다. 둘째로 이 선교회가 제공한 캠페인 영상을 시청한다. 이 영상으로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회복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알아본다. 세 번째로 이 선교회가 제공한 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캠페인 서약서를 작성하고, 개인별 목표를 작성한다. 네 번째로 선서단 선서를 가진다. 고난주간 미디어 회복 캠페인 선서를 위한 대표 2명을 선발해 선서식을 진행한다. 다섯 번째로 결단의 기도를 하며, 마지막으로 결단찬양인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를 부름으로 마친다
이 선교회가 제공하는 서약서에서 미디어 금식 항목은 「△휴대폰 전원을 꺼두겠습니다 △학업이나 업무 용도로만 인터넷을 사용하겠습니다 △PC나 휴대폰으로 게임, 웹툰 감상. 눈, 동양상 시청을 하지 않겠습니다 △TV, 신문, 잡지, 만화를 보지 않겠습니다」가 있다. 미디어 가려먹기 항목은 「△고난주간 동안 4복음서를 N번 읽겠습니다 △매일 성경 구절을 필사하겠습니다 △새벽기도회에 참여하겠습니다 △고난주간 묵상집으로 경건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한 권의 신앙 서적을 읽거나 기독 공연을 관람하겠습니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이 선교회는 다양한 문화를 추천하고, 소개하고 있다. 영화로는 「오두막」, 「기도의 힘」, 「신을 믿습니까?」, 「일사각오」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연극은 「루쓰」, 「뮤지컬 더 북」, 「세례 요한」,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으로는 <환영과 처형 사이에 선 메시아>, <살아났느니라>, <검>, <메타-내러티브로 읽는 성경>, 음악으로는 「진정 부흥을 꿈꾸는가」, 「어노인팅 찬송가 4집」,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 등을 추천했다. 뿐만 아니라 「말씀이 필요할 때, 쫑끗」, 「녹톡」, 「공동체 성경읽기」 등의 휴대폰 어플 도 추천했다.
한편 이 선교회의 이름인 팻머스는 사도요한이 요한계시록을 기록한 밧모섬의 영어이름이다. 요한의 밧모섬 사역처럼 이 선교회는 이 시대 최고의 미디어인 디지컬과 문화콘텐츠로 교회와 다음세대 사역에 나서고 있다. △크리스찬 문화 부흥 △다음세대 부흥 △하나님나라의 확장 등의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창조 △역성화 △타락이라는 3가지 중요키워드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