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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서, 나눔음악회 성황

장애인권익 증진위한 캠페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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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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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온 앙상블2.jpg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는 밀알나눔음악회를 열고 장애인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사진은 브릿지온 앙상블의 연주)

 

왼손 피아니스트등 장애 딛고 활동하는 음악가들로 감동

100억원 목표기금으로 복지서비스와 입법운동 등 펼칠 계획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지부장=박흥재)는 지난 4일 서울 밀알학교 내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장애인권익기금마련을 위한 밀알나눔음악회를 열고, 장애인 음악가들의 연주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이 훈, 브릿지온 앙상블, 제이엘 한꿈예술단 중창단, 콘솔피아노 앙상블 등 장애인 음악가 중심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사회적 편견이나 신체적 제약에도 굴하지 않고 꿈을 실현한 이들의 연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jpg

◇‘왼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 훈이 독주하고 있다.

 

왼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 훈의 한손 연주는 청중들에게 인상을 주었다. 그는 선화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가 콩쿨을 누비며 촉망받는 연주자의 길을 걷던 이훈은 2012년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져 좌뇌가 손상됐다. 반신 마비와 언어 장애에도 노력을 거듭해 현재는 왼손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히 활동하며 제2의 음악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은 이탈리안 포크 페스티벌, 핸리 맨시니 모음곡등을 연주했다. 이 앙상블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이 창단한 클래식 앙상블이다. 그 이름에는 연주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다리가 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하일랜 앙상블.jpg

◇하일랜 앙상블과 정은현교수가 함께 공연했다.

 

그리고 비장애인 연주자로 하일랜 앙상블과 툴뮤직 정은현교수도 출연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장애인권익기금은 세계 최빈국 장애인 혹은 국내 시청각장애인 등 장애인 중에서도 가장 소외된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위한 기금이다. 이 캠페인은 평소 최대다수의 최대행복보다 가장 고통받는 사람의 고통을 줄이는 것이 정의이다, ‘최소 고통론을 주장해 온 손봉호교수(서울대 명예)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손교수는 지난해 41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장애인권익기금으로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손봉호 밀알복지재단 초대이사장과 함께하는 나눔의 시간.jpg

◇동 재단 초대이사장인 손봉호교수와의 나눔 시간을 가졌다.

 

동 재단은 기금 조성 목표는 100억원이다, “우리 재단은 기금을 바탕으로 장애인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법 운동,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밀알나눔음악회를 통해 마련되는 수익 또한 장애인권익기금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동 재단 경기지부 박흥재지부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권익기금의 필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싶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모아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음악회는 밀알복지재단 후원이사회가 주최하고 밀알복지재단 경기지부가 주관했다.

 

동 재단은 1993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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