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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 ‘2023 문화선교트렌드’ 포럼

교회가 주도할 변화의 방향과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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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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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선교연구원(원장=백광훈)은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지용근)와 함께 지난 12일 신촌 필름포럼 로비에서 문화포럼 2023 문화선교트렌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어떤 응답을 하며 살아가야 할까?란 주제로 열려 5명의 패널과 한국교회의 목회적·선교적 방향성과 과제를 전망했다.

 

백광훈원장(문화선교연구원)은 올 한 해 한국 사회문화 트렌드와 교회의 과제로 공존성 공간성 공공성을 제시했다. 백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은 온라인 공간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확장시켰지만 가상의 영토가 넓어질수록 실제공간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는 것을 보여줬다, “교회의 물리적 공간의 힘과 정체성이 교회에 대한 참여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조성돈소장(목회사회학연구소)는 일상을 되찾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올 한해 한국교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살피며 목회 과제를 제안했다. 조소장은 당시 멀게만 느껴졌던 4차산업혁명의 매직은 불과 4년 만에 사라졌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변화를 겪었다면서, “이러한 엔데믹 리스크로 인해 수동적 교인이 능동적 교인이 되는 이점도 나타났다. 이제 이 리스크에 어떻게 관리·대처할 것인가에 달려있으며, 복음은 새로운 세계에 맞는 형태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실센터장(디지털미디어와교회 센터)은 앞으로 교회가 필수적으로 해야 할 온라인 사역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교회 내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조센터장은 「△피지털(physital) 초거대 AI 프로그램 3(Web3)란 개념을 소개하며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교회는 온라인 사역에 많은 역량을 투입해왔다. 하지만 이제 교회가 다시 집중해야 하는 것은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관심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에 개방성과 투명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교회의 재정관리 분야를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높여줄 필요성 있다고 덧붙였다.

 

임주은연구원(문화선교연구원)Z세대가 이끌고 있는 사회 전반의 문화흐름 및 트렌드들을 짚어보고, 다음세대를 위해서 감성을 읽어내는 교회가 될 것을 제안했다. 임연구원은 한국교회가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그 시대가 가진 감성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MZ세대는 경험소비가 최우선적이다. 이를 통해 셀프브랜딩을 하고 있는 현상은 비단 비기독교인뿐 아니라 교회청년들에게도 통용되는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지용근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는 통계자료를 통해 2023년 우리 사회와 교회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교회 전체 세대의 허리가 되는 3040세대들의 이탈률이 높은 점을 우려하며, “교회 규모의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그 누구도 팔걷고 나서서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선별적인 차별화, 집중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세대별 접근을 달리 해야 하는 등 연구 및 사안의 다각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 연구원은 "연구의 다각화와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트렌드 안에 담긴 가치관과 메시지들을 읽어내고 역동적인 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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