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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창립100주년 기념행사 성황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 100」 등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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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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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서울ywca촛불(썸네일).png

◇서울YWCA는 동 단체가 탄생한 승동교회에서 창립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함께 초를 밝히며, 기독여성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서울YWCA(회장=이유림)는 지난 9일 승동교회에서 창립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인사동에 위치한 승동교회는 100년 전인 1922129일 선구적 신여성 30여명이 모여 경성여자기독교청년회(서울YWCA) 창립을 결의한 곳으로, 참여자들은 이곳에서 기독여성의 정체성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예배로 시작됐다. 김병삼목사(만나교회)선 밖에 선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수님은 죄의 무게보다도, 죄성에 집중하셨다, “삶을 살다가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사람 속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지 생각하자. 약자 곁에 머무르며 을 지워버린 예수님이다. YMCA가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복음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기억한다. 예수님은 죄를 용납하지 않으셨으나, 결코 정죄하지 않으셨다. 죄를 지은 사람이 마지막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이 교회여야 한다. 종교뿐인 기독교인이 아닌, 신앙을 갖고 삶 속에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을 실천하는 기독교적인 신앙인이 되는 Y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윤재목사(서울Y 고문·이화여대 교목)의 축도로 마쳤다.

 

11-서울ywca(작게).png

 ◇1부 기념예배에서 만나교회 김병삼담임목사는 선 밖에 선 예수님」으로 설교했다.

 

2부 기념식은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을 비롯해, 이유림회장의 기념사, 원영희회장(한국YWCA연합회), 오세훈서울시장의 축사, 감사패·공로패 표창, 내일의빛모금캠페인 결과 보고, 축하연주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감사패는 영성·운동성·지속가능성 3개 각 부문에서 서울Y와 함께 생명살림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선 총 10개팀에 수여됐다. 수상자에 서울Y틴 출신으로 구성된 따뜻한나무장학회, YWCA가 낳은 우리나라 여성 도배사 1호 김말녀회원(전 폴리텍대 교수), 서울Y와 신혼부부학교를 열고 있는 유한킴벌리, 재소청소년을 대상으로 북멘토링을 후원하는 하나금융나눔재단 등이 포함됐다.

 

이유림회장은 지난 100년간 함께해 준 회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서울Y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회복하고 우리 사회를 돌보고 살리는 기독여성시민운동의 새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 단체는 1922년 창립 이래 한국여성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며 정의·평화·생명 세상 건설에 앞장서 온 기독여성시민단체이다. 여성이 세상을 바꿉니다새로운 비전 아래 평등을 넘어 평화, 각자도생을 넘어 공동체적 삶으로, 개인의 영성을 넘어 사회적 영성을 추구하며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 100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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