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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교회, 이주민 종교생활 세미나

이주민 위한 종교·교회기능 약화를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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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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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제일교회는 이주민 종교생활에 관한 연구 발표하며, 선교를 넘어 평화의 허브로서 교회가 감당할 책임을 강조했다.

 

안산제일교회(담임=허요환목사)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지용근)는 지난달 29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이주민 종교생활에 관한 조사연구 세미나를 갖고, 국내 이주민의 종교의식과 생활을 통계와 사례를 통해 조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은 이주민에게 종교 및 교회가 갖는 역할과 기능이 약화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환영환대로 나아가는 사회를 지향했다. 발제는 각각 김진양부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 오경석소장(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한지훈부목사(안산제일교회 국제사역위원회)가 맡았다.

 

오상원목사(안산제일교회 국제사역위원회)의 사회로 열린 세미나에서, 먼저 김진양부대표는 이주민 종교의식 및 종교생활 조사결과 발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부대표는 이주민의 출신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개신교를 믿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평균적으로 10% 이하였다. ‘종교가 없다가 대부분이며, 그 이유는 생활 여건과 형편상 삶이 고단하고 바빠 종교생활할 여유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종교를 갖는 이유는 마음의 위로와 평안을 위해서인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는 종교의 비본질적 측면이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그럼에도 종교 중에 이주민들에게 가장 애정을 갖고, 어려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종교는 개신교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이 또다른 이주민을 교회로 데려온다는 점을 주목해야 하고, 또 쉼과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오경석소장은 다문화 사회, 이주민과 종교 다양성이란 제목으로, 이주민 사회에서 활동하는 활동가이자 정책제안자로서 다문화사회로의 흐름, 한국의 이주민 지형 등을 발표했다. 오소장은 시대적 요청에 따라 교회가 평화의 허브로 감당할 책임을 강조했다. 오소장은 전 세계 사람 7명 중 한 사람은 이주민이다, 트렌드가 된 이주에 대한 능동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문화적 다양성에 의해 경험해 보지 못한 갈등이 일상화되는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 “제도와 법은 상당히 발전했으나, 그에 미치지 않은 사회인식 사이의 간극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오소장은 이번 조사가 던져주는 시사점에 대해 이주민 공동체의 종교적 다양성과 충성심을 재확인 전반적으로 종교를 믿는 비율이 매우 낮아, 이주민들의 세속화와 종교의 기능이 약화됨 확인 이주민들의 종교생활은 유익과 체감도가 낮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그럼에도 종교에 대한 개신교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사회가 융합과 화해로 가는 길에 교회가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지훈부목사는 안산제일교회의 이주민 사역과 역파송 선교사례를 발표했다. 한부목사는 “‘디아스포라 선교는 그들의 삶을 섬기는 통전적 선교이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 영혼을 구원할 뿐 아니라 이들의 결핍과 필요를 채워 줌으로 인간의 영혼과 육체가 온전히 구원받아 이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해외 역파송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에는 현지인 사역자를 세워야 한다. 선교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조성해 사명을 공동으로 감당하는 미션 브릿지를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산제일교회 허요환목사는 안산은 많은 이주민이 거하고 있다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 “지역에 200만명이 넘는 이주민이 있다. 다양한 사회학적 연구는 있지만 종교생활에 대해선 연구가 없다. 이로 인해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발제자들은 이번 조사가 안산시 내 이주민만을 대상으로 해 전국의 모든 이주민들에게로 일반화하는 건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추후에 양적연구와 질적연구가 결합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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