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문화법인, 성탄캐럴 음원발표회
음원 5곡 무료배포 및 라이브 공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문화법인 허브는 2022 성탄캐럴 음원발표회 및 공연을 통해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측 문화법인 허브(이사장=주승중목사)는 지난 1일 오후 12시 연동교회 2층 더게일홀에서 2022 음원발표회 및 음악회를 가졌다. 「캐럴 인 서울」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동 단체가 만든 무료음원 성탄 재즈캐럴 5곡을 공개하고 전곡 라이브공연으로 교인 및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8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김지선아나운서의 사회로, 인사나눔과 연주자 소개,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은희사무총장은 “추운 날씨에 자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캐럴음악회가 내년에도, 또 그 다음해도 계속돼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음원제작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피아노 민세정과 베이스 이건승, 보컬 유유리와 첼로 정희진이었다. 피아노 편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한 민세정은 이날 공연에서 “앨범을 준비하며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며, “제한된 시간 안에 곡 녹음과 세션 섭외를 해야만 했다. 8월부터 준비했다. 교회나 길거리에서 울려퍼졌을 때 듣기 쉽고 편안하게 들리는 데에 중점적으로 편곡을 했다. 특히 오늘 보컬 유유리씨는 보컬임에도 글로켄슈필을 연주했다”고 말했다.
김지선아나운서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 때면 거리마다 캐럴이 넘쳤었다”며,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임의 축소, 또 저작권으로 인한 제약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캐럴을 거리에서 듣기 어려워졌는데 이번 무료배포로 우리의 음악이 거리에 흘러넘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음악회에서 「귀중한 보배합을」 첫 곡으로 연주했다. 그리고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천사 찬송하기를」, 「참 반가운 성도여」,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앨범 신곡을 연주했다. 현장에 참여한 교인 및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화답했다. 앵콜곡으로 팝송 「렛 잇 스노우」와 찬송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를 연주했다.
그리고 이날 음원발표회 현장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드립커피와 샌드위치를 나눠주었다.
동 단체는 서울시와 함께 종교문화예술 향유 확대를 위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성탄 캐럴 음원을 제작해 배포했다.현재 '캐럴 인 서울'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오는 6일에 가수 마음전파상(자두, 오화평)의 무대로 두 번째 캐럴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매 성탄시즌 때마다 성탄기념 앨범을 발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신곡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