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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서 여가부폐지 반대 가두행진

정부에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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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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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는 명동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관련 간담회와 가두행동을 갖고, 여가부 폐지에 적극 반대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장로)과 한국YMCA연맹(회장=김신향)은 지난 15일 명동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을 위한 간담회와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70여명의 참여자들은 여가부 폐지안을 반대하고, 성평등 민주주의의 실현을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간담회, 퍼포먼스, 가두행진 순서로 진행됐다. 김은경위원장(한국YWCA 성평등정책위)의 사회로 열린 간담회에서 김위원장은 지난 100년간 선배들이 걸어간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길 위에 서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던 눈물의 길, 명동길 위에서 다시 여성과 남성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주의 사회를 수호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함이다. 폐지해야 할 것은 불평등과 혐오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정민간사(한국YMCA)와 박윤애이사(한국YWCA)는 각각 지지발언을 했다. 한정민간사는 20대 남성으로서 여가부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간사는 남성들이 역차별을 이야기하며, 여성을 싸잡아 욕하고 분노를 엉뚱한 곳에 표출하는 그 기원이 어디서부터 출발됐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윤애이사는 사회에 여전히 구조적 차별이 존재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안전하지 못한 사회에 놓여있다. 이것이 여가부 존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여가부는 폐지가 아닌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가족부 폐지로 성평등 민주주의 무너뜨리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한국YWCA연합회 원영희회장과 한국YMCA전국연맹 김경민사무총장이 낭독했다. 원회장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민주주의의 퇴보이다, “대한민국의 절반인 여성들을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 인식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를 마음에 새길 것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철회하고,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성평등을 지우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 구조적 성차별을 해결하기 위해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성명서 낭독 후 퍼포먼스로 여성가족부 폐지의 각 글자를 든 활동가들이 바닥에 글자를 놓고 그 위를 밟고 지나갔다. 끝으로 명동성당에서부터 출발해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30분간의 가두시위 및 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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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연합회는 명동성당에서 출발해 페이지명동으로 돌아오는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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