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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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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사진)은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7을 앞두고 드려온 5가지 기도문과 총회 중 드리는 기도문을 공개했다. COP27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중이다.

이 기도는 20216월부터 2030년까지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를 매주 3~4편씩 올리는 중에 나눈 것이다. 동 센터는 쓰임새가 있어 한국교회와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동 단체는 지난해 COP26차 때는 기후중보기도문 26가지를 나눈 바 있다 

 

다음은 기도문 전문이다

 

COP27을 앞두고 드리는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1)"

주님, 금세기 말까지 지구가 최소 2.5°C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기후 취약 국가에게는 재앙입니다. 이 세기 중반까지 순배출량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국가의 약속 대로라면 온도상승은 약 2도 아래로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일부 주요 배출국의 2030년 목표는 너무 약해서 순제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게 하고 있습니다.

오는 11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COP 27 총회에 모든 국가마다 상황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파리기후협정에 따른 약속을 이번 COP27까지 제대로 재검토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1.5도 목표 달성을 위해, IPCC 보고서가 이야기하는 과학에 귀 기울이고, 그에 따라 대응하도록 도우소서. 특히 G20 국가가 이전 약속보다 더 야심찬 목표와 전략을 제출하고 이행해갈 수 있도록 강한 손을 펼치소서.

- 20221010 #살림기도

 

COP27을 앞두고 드리는,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2)"

ㅡ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기후재정 확립을!

주님, 지난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때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 약속했던 기후재정 1,000억 달러 목표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개도국들은 기후변화 적응 조치를 계획하고 피해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COP27에서만큼은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완화와 적응, 손실과 피해 금융을 위한 재정 목표가 재정립되게 도우소서. 특히 G7 선진국들이 2025년까지 균형 잡힌 적응 및 완화 재정을 확실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이 접근 가능한 재정으로 계획하고 실 집행하는 로드맵이 세워지도록 도우소서.

- 20221011 #살림기도

 

 

COP27을 앞두고 드리는,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3)"

ㅡ 기후 적응대책의 이행프로그램 강화를!

주님, 전 세계가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기후 영향에 따른 취약성을 줄이는 일이 공동의 목표임을 분명히 알게 도우소서. 함께 정한 목표와 진행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고, 보다 진전된 이행프로그램을 세워 실행할 수 있게 이끄소서.

주님, 지구 온도가 높아질수록 사람과 종, 생태계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는데, 우리는 다가올 피해는 고사하고, 지금의 기후 영향을 관리할 재원조차 부족합니다.

바라옵나니, 각 나라마다 국가적 조치를 취하되, 적응 재정 수요에 대한 보다 명확한 추정을 위해 국가 적응 계획 및 적응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할 수 있게 도우소서. 그리하여 적응 자금 조달에 대한 약속이 속히 이루어지고, 취약한 국가에게 적응에 필요한 재정이 전해져 사용될 수 있게 도우소서.

- 20221012 #살림기도

 

COP27을 앞두고 드리는,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4)"

ㅡ손실과 피해에 대한 재정 확보를!

주님, IPCC 6차 보고서를 보면 기후변화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적응 조치를 취할지라도 모든 손실과 피해를 막을 수 없음을 우리가 압니다. 기후 취약 국가 사람들이 겪는 재난이 우리 모두의 현실임을 우리가 압니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COP27 기후정상회담이 그 필요를 채우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리게 도우소서. 개발도상국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금이 조달되고 기술이 지원되도록 도우소서. 지난해처럼 기후 취약국의 긴급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이 새로운 손실 및 피해 금융시설에 대한 제안을 거부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눈과 귀를 열고,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우소서.

- 20221013 #살림기도

 

COP27을 앞두고 드리는,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5)"

ㅡ 파리협정의 책임 있는 이행 시스템을!

주님, 이번 COP27이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시간이기를 소망합니다. 파리협정의 이행규칙이 제대로 실행되어, 전 세계 기후 약속, 특히 선진국의 약속이 이행될 수 있게 도우소서. 강력하고도 포용적인 책임시스템이 있어, 국가들마다 파리협정 목표 이행의 격차를 줄이고 보다 야심찬 국가 기후행동계획(또는 NDC, 국가결정기여)을 세워 구현해갈 수 있게 도우소서. 이번 COP27이 끝나면, 주어진 기회의 시간 10년에서 4분의 1밖에 남지 않습니다.

시간을 허비하지 않을 수 있게 도우소서. 지금 당장 함께 행동하고 지원할 때에 기후 취약 국가와 지역 사회에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될 수 있게 도우소서. 국가들마다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하며 각자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도우소서. 모두가 진심을 다할 때에 새롭게 창조하시는 새 하늘 새 땅을 보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도우소서. 아멘.

- 20221014 #살림기도

 

이 기도문은 지난 11, COP26을 위해 기도한 기도문이다.

 

주님,

지난 6일부터 이집트에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18일까지 10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해서 열리는데,

이곳에서 결정하는 것들이 우리 지구의 미래와 미래세대들의 생명과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임을, 우리가 압니다. 또 사람뿐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있는 정치적 결정권이 없는 모든 생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리란 것도 압니다. 믿는 이들이 각국 정부 대표단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독교가 추구하는 입장과 가치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게 도우소서.

이 기간 동안 각국 정부가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교회에서

함께 관심을 갖고 기도하게 도우소서. 우리의 교회들이 기후변화를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서 정의로운 정책을 통한

정의로운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할 수 있게 도우소서

- 20221111 #살림기도

(지구복원10년을 향한 생태살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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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서 COP27 기도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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