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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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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의 성경읽기와 예배출석 독려위해 개인별 확인

주민초청 전도모임에서 가진 식탁의 교재로 복음전파


어느덧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입니다. 많은 알바니아 가정이 전기를 이용한 난방을 하고 있는데, 이달부터 전기요금의 누진세가 적용이 되어 사용량이 일정 한도를 넘을 경우 기존 요금의 4배를 내야 합니다. 또한 나무장작을 이용한 난방의 경우도 장작값이 지난해에 비해 50%가 상승한 상황이라 여름의 무더위와 반대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견뎌내야 할 것 같습니다.

 

교인들의 성경읽기와 주일예배 출석을 독려하고자 매주 이에 대해 개인별 확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7월에 들어서 전반기를 결산하고 순위에 따라 조그마한 선물들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OM 선교회의 일원으로 사역하고 있는 메노 선교사 가정이 올해 초부터 커네트 교회의 식구가 되어 함께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도 교회가 위치한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여러 활동들에 함께 해왔었는데, 이제부터는 교회의 일원으로서 교회와 지역 사회를 함께 섬기게 되었습니다. 메노 선교사 가정이 지역 사회를 돕고 개선하는 사역의 일환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급식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9월들어 알바니아 CHE (총체적 지역사회개발선교 전략) 사역팀을 초청하여 교인들과 함께 몇 차례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 이 사역이 잘 준비되고 진행되어 교인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지역 사회에 유익과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초에는 주민초청 전도모임을 가졌습니다. 미국에서 오신 목사님 및 일행과 함께 모임에 참석한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식탁의 교제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름기간 동안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특히 휴양지에는 많은 일자리들이 생겨나게 되고 봉급도 높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휴양지로 가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청년 아마릴도도 기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알바니아의 유명 휴양지로 일을 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왕복 10시간 반이 걸리는 곳에 격려차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다녀오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고, 아미릴도도 역시 정신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어서, 함께 앉아 대화할 기회도 없이 얼굴보고 악수하고 격려금을 손에 쥐어주고 등 한번 두드려 주는 것으로 심방을 대신 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 잠시의 시간이 서로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알바니아 조태균·오현미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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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통신]알바니아의 부흥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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