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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성결교회 김선일목사

청년·장애인 사역으로 지역섬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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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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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소양성결교회는 지역복음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대와 성도가 요구하는 설교와 성경적 결혼·가정사역 집중

장애인 학생대상으로 생활체육과 음악·미술치료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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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소양성결교회(담임=김선일목사·사진)는 한국전쟁이 끝나가던 지난 1954년에 젊은 서울대 법대생이던 홍순우전도사가 개척했다. 홍목사는 개척하자마자 서울대학교를 다니던 전도사란 좋은 소문이 나면서 1년만에 100여 명의 성도가 모였다.

 

또한 홍목사는 소양성결교회에서 사역한 기간인 3년 후 군목으로 입대했다. 군대도 가기 전에 교회를 개척하고 부흥시킨 것이다. 홍목사는 전역 후 대구 봉산성결교회에서 부목회자로 섬기다가 담임목사가 됐다. 또 장충단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고 교단 총회장도 역임하며 원로목사가 됐다.

 

홍목사가 은퇴후 대구 봉산교회에 가서 설교를 했는데, 그 당시 홍목사를 만났던 김선일목사는 그 때 홍목사님이 사택에 와서 여기 살았었다고 했었는데, 홍목사님이 개척한 소양교회에서 사역할지 몰랐다. 이러한 인연이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이원호목사의 뒤를 이어 지난 2016년도에 부임했다. 김목사는 이목사가 부흥사로서 목회를 할 당시 소양교회가 큰 성장을 이뤘다. 지난 1988년 춘천시 인구가 17만명 정도 됐을 때, 1만여 명의 주민들이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래서 같은 장소에서 15번씩 예배를 드렸다고 전했다. 그 때를 기점으로 소양교회가 지역을 대표할만한 교회가 됐다고 밝혔다.

 

사회이슈 연계설교와 키오스크교육

김목사는 5가지 영역으로 나눠서 목회를 진행하고 있다. 예배와 교육, 선교와 봉사, 친교 등 이 다섯 가지의 영역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해서 1년에 하나씩 주제로 삼고 성도들이 그 해의 표어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형식적인 표어가 아니라, 하나의 지향점을 갖고 전 교회가 함께 갈 수 있도록 목회적 방향과 프로그램 등을 그 때 그 때 맞춰서 집중하고 있다. 그 해에 모두가 하나의 방향성을 알고 함께 가는 교회를 추구하는 것이다.

 

김목사는 이 시대에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야기는 즉 현재 성도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면, 그것들을 최소한 아는 흉내를 내기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생각과 함께 설교에서 성도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내용과 관심사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설교를 할 때 넷플릭스에서 흥행하고 있는 수리남이란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와 배경인물을 인용하여 장년층뿐만이 아니라, 젊은 MZ세대 청년들에게도 복음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 김목사는 이 시대에 맞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현 사회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것이 있다면 배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교회 성도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장년층 성도들을 위해 키오스크 강좌를 개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목사는 우연히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중에 유난히 매표소에만 사람들이 몰려 있고, 키오스크 주변에는 사람들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산에 올라간 후, 한 카페가 있어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직원이 없고 오로지 키오스크 기계만 있어서 많은 장년층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이 강좌를 개설했었다.

 

김목사는 의외로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고 또 맥도널드에 성도들이 함께 가서 실제로 연습도 해봤다, “이러한 것도 필요하다면 교회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사역을 통해 동 교회는 많은 목회자와 교회들에게 실제로 교회가 이 사회에서 각 성도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있다.

 

청년 결혼·부부·가정사역 실천

김목사는 춘천 성시화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청년들의 부흥을 꿈꾸며 다양한 사역들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김목사는 청년들에게 성경에서 말하는 부부와 자녀, 가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목사는 성경을 인용하면서 보통 많은 한국의 자녀들은 부모님께 정말 효도를 많이 하려고 한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인물은 엄마나 아빠가 아닌 바로 부부이다, “남자와 여자이다. 그 관계가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보다 우선이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하는 것이 결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짜 시작은 결혼부터이다, “자녀를 낳는 것보다 더 귀한 일이 무엇이 있을 수 있는가. 예수님도 이 땅에 생명을 주러 오시지 않았는가.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생명을 낳는 일이다고 전했다.

 

어떤 부부들은 자녀를 낳고 키우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책임지지 못할까봐 미리 걱정하는 청년도 있다, “그러나 부모가 자기를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어떤 자녀가 좋아하겠냐. 책임은 하나님이 지시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자녀가 태어나고 5년간 부모가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정말 귀한 경험이다. 또한 부모가 자녀를 책임지는 시간도 몇 년 정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러한 김목사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하고 호응하는 많은 청년들이 부부학교를 참여하고 있다.

 

연탄나눔 봉사통해 지역섬김

동 교회는 전 교인이 함께 하는 소양교회365 오디오 성경통독프로그램과 선교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는 사랑누리학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자전거선교회를 통한 소양가족 자전거 라이딩프로그램, 배드민턴선교회에서 하는 소양한마음 배드민턴대회’, 탁구선교회에서 하는 탁구교제모임프로그램, 봉투 안에 기도제목을 써서 함께 헌금하는 씨앗헌금프로그램, 부모기도회 등이 있다.

 

동 프로그램 중 사랑누리학교는 장애인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과 음악치료, 미술치료, 매주 두 번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교회의 본질로 청년선교 회복

김목사는 수도권으로 청년들이 간다고 청년들이 교회로 몰리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 문제가 아니고, 문제는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것과 교회에 있을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에는 몇 가지 동인이 있다. 과거에 교회가 줄 수 있는 매력과 동기부여가 있었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정의로움이 있었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미래를 이야기하는 변화된 깨어있는 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교회 안에 정의와 비전이 별로 발견되지 않고 나를 새롭게 해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떠난다고 본다, “안타까운 것은 복음은 그렇지 않다. 복음은 새롭고 분명히 변화시키는데, 사람 때문에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김목사는 우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 정말 존경하는 많은 목회자들이 있다, “사생활이 존경받을 만한 분이어야 존경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같은 지역에 소양제일교회 이주호목사를 정말 존경한다고 전했다.

 

그리스도인은 사생활이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 교회는 직장과 다른 점이 사생활 부분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직접 보고 경험한 목회자여서 존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자녀들이 아버지를 존경하는 경우는 재산이 많고 연봉이 높아서가 아니라 관계이다, “삶으로 살아내는 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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