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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정신건강(3)

손매남(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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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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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즉 소리는 귀로 들어와 청각영역을 자극한다. 그 때 여러 가지 화음의 조합에 의해 청각영역의 세포가 일정패턴으로 흥분하게 된다. 우리의 뇌는 청각영역이 어떤 특정한 형태로 자극되었을 때 기쁨을 느끼고 안도감을 갖게끔 구조화되어 있다. 모차르트의 음악이 치유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바로 그러한 화음의 조합과 우리 뇌의 청각 영역을 자극하는 횟수가 매우 많기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해, 음악은 영적인 경험과 통찰력 모두를 자극시킬 뿐만 아니라 정서, 기억, 학습에도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악기를 배우는 것은 측두엽의 신경세포를 발달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악기를 배우면 뇌기능의 향상을 도모하며 뇌에서 새로운 패턴을 가르치고 피질의 넓은 영역을 자극시킨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학습효과 향상을 위해 노래를 사용하고, 단체로 노래를 부르며 사기를 진작시키듯이 말이다.

 

음악은 우리가 생각하고 추론하며, 그리고 창조하는 방법을 향상시킬 수용력을 가지고 있다. 음악은 그런 음악기반의 학습교육에도 필요하며 정신건강의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또한 운동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준다.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이 느껴지며 집중력이 높아진다. 도파민의 의욕과 경쟁심을 높여주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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