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아
장한국의 '성경'과 '신앙'
아가서 1장 8절부터 11절에서 주님은 ‘너 여자들 중에 가장 어여쁜 자야’라고 한다. 여기 여자들 중이란 앞의 5절에서 말한 예루살렘의 딸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육적 신앙이고 또 율법적 신앙에 속한 신자들이다. 아직도 육에 매여 살며 믿음이 아닌 자기 의와 행함을 내세우는 잘못된 신앙이다. 또한 미숙한 신앙이다.
그러나 ‘오 너 여자들 중에 가장 어여쁜 자야’는 육의 강 건넌 영적인 그리스도인이다, 오직 주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로서 주님이 기뻐하는 것이다(히11:6).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떼의 발자취를 따라가라. 그리고 네 염소 새끼들을 먹이라고 한다. 아직도 재림 주님을 100퍼센트 깨닫지 못하는가? 아직도 신부의 신앙에 온전히 올라서지 못했는가? 그러면 먼저 그 신앙에 올라 서 있는 자들을 뒤따르라.
아울러 이미 은혜 받은 믿음의 분량대로 전도하고 말씀도 증거하라. 그리하면 재림하실 주님을 잘 알게 되리라. 결국 그분을 신랑으로 맞이할 수 있으리라. 주님은 또 ‘오 내 사랑아’라고 부른다. 너를 파라오의 병거의 준마에 비교하도다. 이는 파라오가 요셉에게 자신의 병거를 내주어 온 백성들로 환호하며 절하게 하는 병거이다(창41:43). 즉 장자의 영광을 가리킨다.
재림 주님은 파라오보다 더 영광스러운 분이다, 재림 주의 종이 됐으니 얼마나 기쁜가? 더욱이 그 영광의 재림 주님이 자기에게 줄 영광을 믿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이 기쁨이 천리마 같이 뛸 수 있는 자들이 됐다면 ‘오 사랑아 네가 준마 같도다’라고 하신다. 그리고 주님은 계속하여 찬탄한다. 네 두 뺨의 보석줄과 금목걸이가 아름답다고 한다.
첫째부활의 영광의 복음과 그 진리에 너의 모든 것을 걸고 살고 있는 네 혼이 곧 금목걸이가 아름답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너를 위해 은장식 있는 금사슬을 만들리라고 언약한다. 세 분 하나님인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 하나님이다.우리가 너를 거룩하게 하며 반드시 금면류관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노라는 아주 든든한 약속이다.
마침내 너를 순교 제물 되게 해 주리라. 그리하여 금 사슬인 금면류관을 받게 해 주리라. 이런 성도와 종들의 그 믿음을 보며 내 사랑아 부르시는 주님이다./예장 진리측 총회장·주사랑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