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어권선교회는 성경출판과 비즈니스 선교 등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불어 전공자와 불어권에 거주하는 한인 등의 교제로 사용
한국내 불어권 사용자에게 복음을 전할 도구로 쓰일 예정
한국불어권선교회(대표=이몽식목사)는 지난달 <불한성경> 2판을 출간하였다. 이번 <불한성경> 2판은 지난 2013년 초판 출간 후 9년만의 출간이다. 동 선교회는 이번 <불한성경> 2판의 출간을 통해 불어권선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한성경>은 전 세계에서 불어를 사용하는 50여 개의 지역과 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아프리카 북부·서부 지역에 분포되어있는 중요한 선교지 복음화에 쓰임 받고 있다.
이 선교회 관계자는 “불어와 한국어의 대조, 하단의 주요단어. 숙어해설로 구성된 <불한성경>은 불어권에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인 성도 그리고 불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언어 및 성경공부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이주민 사역이 활발한 이 시기를 맞아 한국에 거주한 불어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한성경>이 한국과 프랑스 및 여러 불어권 국가들과의 문화적 교류에 중요한 매개의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면서, “불어권 지역에도 예외 없는 한류의 바람이 복음의 큰 바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선교회 대표 이몽식목사는 “<불한성경>이 첫 출간된 후 그간 불어권 선교현장에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 재판된 <불한성경>은 편집위원들의 수년간의 교정 및 수정, 증보의 수고로 더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리고 좀 더 나가가기 쉬운 성경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불한성경>이 한국어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불어권 지역에 선교적 문서로 귀히 쓰임받기를 기도하며, 불어권 지역에 말씀의 부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불어를 사용하는 국가는 프랑스를 비롯해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마다가스카르, 콩고민주 공화국 등이다. 아프리카에서만 24개의 국가들이 불어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불어권선교회는 불어를 공통어로 사용하고 있는 전세계 불어권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설립된 초교파 해외 선교단체이다. 1992년 설립된 이래 세계선교의 영어권 지역편중 현상으로 선교적 취약지역이 되어버린 불어권지역에 선교사를 동원, 훈련, 파송하고 있다.
특히나 △「기도」 △「헌신」 △「개척」 △「협력」이라는 4대 정신을 가지고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기도는 선교 그 자체로 모든 선교의 열쇠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도를 통해 선교사와 선교지를 섬기며, 기도를 통해 선교회의 나아갈 길을 결정한다는 의미도 있다. 헌신은 불어권지역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쁜마음으로 헌신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예수를 좇아 나아간다는 의미이다. 개척은 개척자 정신으로 영적 불모지이며 치열한 영적 전쟁지인 불어권지역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협력은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섬김의 자세로 협력하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결연」 △「맑은물사업」 △「배움터사업」 △「의료지원사업」 △「사역자후원」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선교를 통한 사역을 하고 있다. 동 선교회 관계자는 “비지니스 선교는 현지인들의 영적, 사회적, 경제적 필요를 체워주는 사역이 제시되며, 단순히 생계의 도구가 아닌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선교이다”면서, “이에 따른 사업으로 매해 파리창업학교를 통해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파리창업학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비전과 목표를 설정한다」 △「성육신적의 선교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삶의 현장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게 한다」 △「다음세대를 길러내어 세상으로 파송한다」라는 설립목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