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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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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11차 총회 한국준비위는 평화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평화와 하나됨의 추구로 에큐메니컬적인 가치를 고찰

연합과 일치라는 가치이전에 평화의 선행이 제시돼야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위원장=강용규목사)는 주한 독일대사관(대사=미하엘 라이펜슈툴)의 후원으로 지난달 27일 한신교회(담임=강용규목사)에서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독일 카를스루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을 화해와 일치로 이끄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WCC 총회를 기념하는 행사였다.

 

 행사 당일은 한국전쟁 휴전일로 이날 행사에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그리고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그리고 WCC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교회와 WCC 총회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기도한 오일영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이번 여름 열리는 WCC 총회 가운데 함께해 주셔서 하나된 모습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님의 말씀이 온 세상을 하나가 되게 하는 일에 교회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은혜 배풀어 주시옵소서고 기도했다.

 

 또한 나성권신부(대한성공회 총무국장)평화를 위하여 기도하고 당신의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면서, “가난과 전쟁과 부조리로 고통하는 한반도와 온 세상의 주님의 평화를 내려주십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조은아전도사(WCC 11차 총회 총대) 또한 우크라이나와 미얀마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화와 하나됨이라는 연결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주제는 평화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WCC 총회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라이펜슈툴대사도 평화의 가치를 역설했다. 그는 오늘 행사는 특별한 날 열렸다. 300만명의 전쟁 사망자를 낸 한국전쟁의 휴전일이다. 현대시대의 가장 파괴적인 전쟁 중 하나로 한국의 모든 주요 도시들이 파괴됐다면서, “역사에서 우리는 배워야 하고 미래에 있을 수도 있는 고통과 불행을 막기 위해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전세계적으로 교회의 역할은 이러한 노력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독일정부는 교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교회가 세계의 평화와 정의를 이룩하거나 유지하는데 성과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독일정부는 계속 교회를 지원할 것이다. 세계교회 협의회가 독일을 선택한 것도 독일 정부에 대한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라이펜슈툴대사는 독일이 통일을 은혜를 받은 경험한 것처럼 한국도 그러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교회협의회 총무 대행을 맡고 있는 요안 사우카박사는 세계교회협의회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열린 총회이후 분단된 한국인들의 평화, 화해, 통일을 위한 에큐메니컬적 지원을 확대하고 강화했다면서, “독일 카를스루에서 열리는 총회가 다가오면서 우리는 한국교회와 주한 독일대사관이 협력하는 모습에 고무되었다고 했다.

 

 또한 총회 전에 사전행사로 열리는 오늘 행사가 비무장지대를 평화공원으로 바꾸는 일과 남북한의 평화통일,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이 행사가 다가오는 총회의 일정에 기여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WCC 총회를 앞두고 평화의 의미를 고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화없는 연합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특히 한국은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평화의 가치가 대두될 필요성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다시 고찰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성공적인 WCC 총회를 이끄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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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세상을 화해·일치로 이끄신다” 주한 독일대사 참석해 격려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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