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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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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탑-서울YWCA.JPG

◇서울YWCA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성에 대해 성찰하는 미래포럼을 가졌다.

 

서울YWCA(회장=이유림)은 지난 14일 동 건물 강당에서 서울YWCA 창립 100주년 미래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가졌다. 주제는 서울YWCA 기독여성시민운동 100, 각자 도생의 사회에서 다시 공동체를 외치다였다. 이번 포럼은 동 단체의 100년 간 기독여성운동을 조명하고 기독여성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변화의 방향을 성찰하는 자리였다.

 

동 단체는 팬데믹 이후 공동체성의 위기감이 커지고 공동체 형태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전통적인 공동체 패러다임을 벗어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포럼은 집담회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 김혜숙고문(유한킴벌리), 이현아활동가(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장근지연구원(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이 참여하여 기업, 생태, 여성 등 다양한 시각에서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사회는 정선덕이사와 이송학청년회원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날 포럼에서 이 시대 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공동체의 위기와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토론을 통해 요즘 사람들이 코로나 팬데믹과 전쟁 등 양극화 시대에 각자 도생의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이는 취향과 표현의 차이이며 누구나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앞으로 서울Y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동체의 위기에 대해 김혜숙고문은 사람들이 코로나19나 전쟁과 같은 사건을 겪으며, 그 어느 것도 자신을 책임져 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겉으로는 공동체가 와해된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내면의 공동체성은 더 강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 약화라는 표현보다는 공동체성의 전환 시기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Y의 역사를 살펴보며 서울Y는 때마다 사회문제들을 해결해 가면서, 소소하지만 신경쓰지 않았던, 그렇지만 정말 중요했던 부분들의 가치들을 명확하게 집어내면서 성장해 왔다고 평했다.

 

이현아활동가는 인간이 서로 연결되고 싶어 하는 건 본능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세대의 유입과 관련해 각자가 반짝반짝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서울Y가 감당한다면 청년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장근지연구원은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무리와 공동체의 차이점이 있다, “무리는 소문을 듣는 자이고, 공동체는 소리를 따르는 자이다. 누구나 소문을 듣지만, 공동체는 그 소리에 반응하여 결단하고 나서는 집단이다고 정의했다. 이어, 합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서 서로가 서로의 세계와 만나고 충돌하는 상황에서도 조화와 평화를 위해서 서투르게나마 그래도 맞춰가려고 하는 시도를 한다면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길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선덕이사는 토론을 통해 우리가 각자 도생이라고 생각했던 사회적 현상조차도 알고 보면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의 성향이 조금 바뀐 것에 대한 반영일 뿐이다, “이는 기성세대들이 갖고 있었던 편견 혹은 공동체 패러다임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했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송학청년회원은 젊은 세대들이 혼밥을 할 때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자신이 원하는 공동체에서, 원하는 활동을, 원하는 만큼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선택권을 중요하게 여긴다, “청년들 역시 세대 간 소통에 있어 적극적인 태도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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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여성공동체 지속가능성 모색… 서울Y, 미래포럼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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