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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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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칼 귀츨라프.jpg

◇칼 귀츨라프선교사

 

기독교적 가치관 투영한 8편 엄선, 매일 오전 1·오후 다큐 상영

보령시와 고대도 귀츨라프국제영화제 개최로 선교정신을 재현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2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충남 보령 고대도에서 열린다. 고대도 칼 귀츨라프 국제영화제도 올해 첫발을 뗀다.

 

칼 귀츨라프(1803-1851)는 독일 개신교 목사로,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이다. 1866년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 34, 1884년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의료선교사 알렌보다 52년 앞서 1832년 조선을 선교하기 위해 방문한 인물이다. 1832725일 상선을 타고 고대도로 들어와, 20여 일간 머무르며 조선인들에게 한문으로 번역된 성경과 교리 책자, 그리고 주기도문을 나눠 주며 복음을 전했다. 먹을 것이 곤궁한 조선인들에게 감자 파종법과 포도즙 짜는 방법을 알려주고, 감기 환자들에게 서양 약을 제공함으로 근대의술을 베풀었다. 또한 당시 순조에게 성경과 서양 서적, 망원경 등을 진상하며 기독교를 전했다. 특히, 한자문화권인 조선에 독자적 문자인 한글이 있음을 알고 한글의 우수성을 유럽에 소개하기도 했다.

 

고대도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25일을 칼 귀츨라프의 날로 지정하고, 올해도 유관단체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과 공연, 영화제 등 다양한 축제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기간 동안 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해, 축하공연, 주기도문 특강, 특별그림 전시회, 힐링워킹·하이킹, 그리고 하이라이트 행사인 국제영화제를 진행한다.

 

칼 귀츨라프 해양역사 문화보존사업회는 올해 칼 귀츨라프 한국선교 190주년을 맞는다,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귀츨라프의 고대도 상륙을 기념하고, 특히 올해는 귀츨라프 선교사의 사역 내용에 부합한 영화와 영상을 경험케 함으로써 그의 선교 소명을 나누려 한다. 보령시와 고대도를 연계하여 고대도 귀츨라프 국제 영화제를 매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회 고대도 칼 귀츨라프 국제영화제의 주제는 처음 들은 소식(요일3:11), 사랑과 희망이다. 7일간 영화 1편씩 총 7편을 상영한다. 기독교적 의미와 가치관을 투영하고 있는 영화 중 감동적이고 대중적인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엄선했다. 고대도 선교센터, 칼 귀츨라프 전시관, 칼 귀츨라프 기념공원 등에서 상영한다.

 

개막작은 한글성경, 조선을 깨우다이다. 최초의 한글 성경은 누가 어떻게 번역하였으며, 한글 성경은 당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물음의 답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이다. 폐막작은 성경의 땅 이집트이다. 그 외, 조선 최초 서양이민자 박연에 대한 다큐멘터리 할로 꼬레아를 비롯한 조선의 별, 박에스더가 남긴 선물, 성경은 역사다등을 매일 오전마다 상영한다. 매일 오후는 귀츨라프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계획이다.

 

메인 프로그램인 개막작 상영 때, 칼 귀츨라프 연구가인 오현기학회장(칼귀츨라프학회)와의 토크쇼 형태로 대담을 진행하는 특별한 영화감상 시간을 갖는다. 평론가 혹은 영화감독의 해설을 곁든 GV(Guest Visit)도 진행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및 선교 비전을 나눌 예정이다. 초대게스트로 정영숙배우와 김성운교수(고려신대원)가 함께 한다. 영화제 부대 행사로 스마트폰으로 만드는 1분 영화제, 페이스 페인팅, 즉석사진 및 선물증정 행사, 지역특산물 전시부스 등도 함께 열린다.

 

 

11-칼 귀츨라프(작년행사사진).jpg

◇보령 고대도에서 제9회 칼 귀츨라프의 날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작년 축제 모습.

 

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상석목사는 복음이 없었던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조선인들에게 성경을 나눠준 칼 귀츨라프의 선교정신을 사람들이 기억하길 바란다, “그가 한글을 세계에 널리 알렸듯, 이번에 첫발을 뗀 영화제를 통해 한국 기독교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로서 발돋움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축제 첫날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에는 독일 학자인 세바스찬 스토크상임연구원(베를린 브란덴부르크)을 비롯해, 오현기학회장, 정인모교수(부산대), 정혜민교수(부산대)가 발제한다. 주기도문 특강은 김석원목사(국제기도공동체)가 한다. 축하공연은 테너 조태진교수, 바리톤 안세환교수가 독창 및 중창, CCM가수 김석균목사가 공연, 클래식기타리스트 장하은이 공연하며, 동일프로이데 아카데미 초··고등학생의 특송으로 축제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정귀순작가의 칼 귀츨라프 특별그림을 전시한다.

 

한편 충남 보령의 고대도는 옛부터 일찍이 사람이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됐던 섬으로 옛 집터가 많아 고대도라 불린다. 고대도는 깨끗한 청정해역으로 인접해 태안국립공원에 속하는 섬으로 어촌마을이다. 이곳에 귀츨라프 선교기념비가 조성된 기념공원, 그리고 귀츨라프 선교기념교회와 기념관이 있어 기독교인이 많이 찾는다. 한국섬진흥원은 고대도를 이달의 섬으로 선정하며, 근현대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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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축제행사로 선교정신 조명, 25일부터 고대도 귀츨라프 축제 202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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