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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7.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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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훈 길목교회 목사.PNG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본문은 이 땅의 삶을 살면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함을 교훈한다.   성경은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고 말씀하고 있으며, 바울은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3:13~14)며 고백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마주하는 오늘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영원임을 말씀을 통해 다시금 깨닫기를 축원한다.   


첫째:할 수 있는 것(18~21)

 예수님을 찾아와서 영생을 얻으려면 자신이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 질문할 때 예수님은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20절)는 이미 알고 있는 율법의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해야 한다. 바울은 마지막 때에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3:5)고 권면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일상적인 삶의 모든 순간에 능력으로 드러나야 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자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으로 주어졌고 그것을 지키며 사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기본기가 갖추어져 있어야 성장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할 수 없는 것(22~27)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들이 반드시 있다. 

 교회 생활 잘하고 말씀대로 살면 되지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믿음과 혹은 영생을 얻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영생을 주시는 하나님을 성경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신4:24)이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이 할 수 없는 것,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는 빼앗기지 않고 잘 지켜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수 있도록 전적으로 내어 드리기 위해서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음을 믿고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자가 바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다. 


셋째:해야 하는 것(28~30)

베드로의 질문은 교만함이 아니라 헌신한 자의 당당한 자세임을 깨닫게 되며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 이러한 당당함임을 느끼게 된다.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고 자신 있게 선포하고 있다.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수고하고, 희생하는 것은 부끄러워 숨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귀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눅12:8~9)고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제자의 당당함이 오늘 이 시대에 교회와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이다. 


베드로는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1:10~11)며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가르쳐 주고 있다. 

 마르다처럼 세상의 많은 일에 분주하여 중요한 것을 놓치는 어리석은 인생이 아니라 마리아처럼 중요한 것은 하나라고 할지라도 붙잡고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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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하며 살고 있는가? (눅1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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