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목사·사진)는 지난달 30일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복권을 건의한다」란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통해 국민화합을 이끌 것을 주문했다.
이 단체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물론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국민통합의 리더십과 포용의 지혜를 발휘하기를 바란다”면서,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고령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했다.
또한 “정치지도자가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동안 오랜 송사의 과정과 수감생활로 법적 사회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서, “현재 일시 형집행정지된 전직 대통령의 고령과 지병을 고려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새 정부는 사면·복권의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리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복권을 반복하지 말고 한국사회의 심각한 갈등을 줄이며, 국난극복을 위한 용서와 화해, 통합과 포용의 결단으로 부디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