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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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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훈 길목교회 목사.PNG
길목교회 주재훈 목사

 본문은 나병이라는 질병이 있지만 그 발걸음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들을 통해 교훈하신다. 

 하나님은 믿음 안에 걸어가는 자들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121:3,8). 

 말씀을 통해서 나는 어느 곳을 향해 발걸음을 딛고 살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바라며 그 길이 과연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는지 점검해 보고 잘못된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면 옳은 길로 돌아서는 은혜의 시간이 되길 축원한다.  


첫째:소망의 한 걸음(11~13)

 열 명의 나병 환자들이 먼 곳에서 자신들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주저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과 할 수 있는 것에 소망을 두고 움직이는 사람의 차이가 어떤 것인지 열 명의 나병환자는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나 환경은 언제나 녹록하지 않다. 충분히 좌절하게 할 만한 환경이며, 소망의 마음의 조차 품을 수 없게 하는 현실의 문제들에 붙들려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믿음 안에 있을 때 소망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37:7)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을 오늘 우리들의 고백으로 삼으며 매 순간 내 딛는 발걸음은 절망을 향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향한 걸음이 되어야 한다. 


둘째:순종의 한 걸음(14~16)

 열 명의 간절한 부르짖음에 응답하신 예수님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14절)고 하셨다. 그런데 이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제사장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고 제사장들을 만나기도 전에 나병이 치유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역사가 오늘 우리의 삶에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순종하며 따르기 전에 내 생각과 경험이 앞서기 때문이다. 엘리사를 찾아왔던 아람군대 장군 나아만의 기적은 순종에 있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왕하5:1~14).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을 경험하기 원하면서도 그 기적의 통로인 순종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하나님은 먼저 순종을 할 수 있는 자인지 점검해 보시고 통과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감사의 한 걸음(17~19)

 아홉 명도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은 다 있었을 것이며, 자신들의 병이 회복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마음 또한 분명하게 있었을 것이다. 문제는 무엇인가? 감사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에게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19절)고 분명하고 정확하게 구원을 선포하셨다. 구원을 받기 위한 출발점은 바로 ‘감사’이다. 

 성경은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라 명령한다. 그 문에 들어가고, 그의 궁정에 들어가는 자격은 감사함으로 찬양하는 것이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지만 궁극적인 완성은 감사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의 발걸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기 바란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렘10:23)고 고백한다. 

 시편 기자는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시119:133)라고 간구하고 있다. 

 매일 나는 어디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가? 

 작은 한 걸음이라 할지라도 썩어질 세상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한 믿음의 한 걸음을 내 딛고 사는 인생이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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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만 더 (눅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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