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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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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비전으로 다음세대가 돌아오게 하는 목회에 주력
세계 10개의 지역에 10개의 교회 세워 구원의 씨앗을 뿌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목회를 추구

하늘누림교회제천복음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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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누림교회는 제천 복음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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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하늘누림교회(담임=이태규목사·사진)는 개혁주의(칼빈주의)신학노선을 지향하는 교회이다. 동 교회는 이태규목사가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천국을 누리며 확장하는 사람들」이란 비전을 품고 섬기고 있으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목회를 추구하고 있다.


선교 ‘비전십일만’을 선포

이목사는 올해 교회가 없는 지역인 캄보디아와 필리핀에 2개의 교회를 동시에 건축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기점으로 ‘비전십일만’을 선포했다. 이목사는 “우리는 20년간(2042) 교회가 없는 세계 열방 10개의 지역에 10개의 교회를 세워 1만명을 구원할 씨앗을 뿌릴 것이다. 우리는 천국을 누리는 사람들이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2018년 캄보디아에 끄닷은혜교회(킴산사역자)를 시작으로 2022 캄보디아 트모방비전교회(쏘넴사역자)와 로스아미고스교회(제니자전도자)를 세웠다. 이어 동 교회 성도들은 내년에 캄보디아 트모방비전교회에 올해는 필리핀 로스아미고스교회 헌당비전트립을 떠날 예정이다.

 

 이목사는 “우리는 ‘천국을 누리며 확장하는 교회’이다. 여기서 확장한다라고 했을 때, 문구 자체는 굉장히 소중하고 본질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얼마만큼 어떻게 확장한다는 것인지가 나에게 막연했다. 인위적인 느낌이 나면 안된다. 왜냐하면 제시를 했다가 안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며, “「천국을 누리며 확장하는 사람들이다」란 슬로건은 이제 본질적인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얼마만큼 어떻게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던 차에 캄보디아의 끄닷은혜교회를 세우고 나서 10개 교회를 예배당이 없는 지역에 세웠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 선교에 집중

 이목사는 원래 트모방비전교회만 세우려고 했지만, 필리핀 로스아미고스교회도 세우게 됐다.

로스아미고스란 지역도 3천 세대 정도 살아가는 큰 마을인데 그곳에 교회가 없다. 교회가 없는 이유는 홍수로 집을 잃은 실향민들을 위해서 필리핀정부가 판잣집처럼 작은 집을 지어줘 마을이 새롭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목사는 “마을이 새롭게 형성이 된지 10년 됐다”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가난하다. 가정교회 형태로서의 교회는 있다. 그러나 건물로서의 교회는 없다. 집도 한 10평 정도에 7명이 같이 산다. 처음에 우리는 캄보디아에 선교하고 있으니까 벅차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지금 이제 ‘비전십일만’에서 세 번 3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그런데 그 동네에 인근에 교회가 하나도 없다”며 은혜를 설명했다. △그런 곳에서 복음이 처음으로 이제 전해지는 지역 일하는 것 △그 교회를 통해서 (끄닷은혜교회의 경우) 마을의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기 시작한 것이 “참 큰 은혜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목사는 “교회는 소멸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영원하다. 나는 그 관점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교회도 죽을 수 있다’란 관점에서 ‘비전십일만’을 시작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해서 3개 교회를 동시에 세우다 보니까, 하나님께서 진행하시면, 우리 힘으로는 3개 교회에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진행시켜 나가셨다. 그러다 1, 2년 만에 2개 교회를 더 하는 일들의 역사를 보니, 하나님께서 하시면 10개의 교회도 세울 수 있겠다는 마음의 담대함을 얻었다”며, “이전에 마음 가운데 있었던 것이지만, 내 생각인지 하나님께 주시는 감동인지 그게 확실치 않았다. 그러던 중 필리핀과 캄보디아의 2개 교회를 동시에 세우고 세 번째 교회까지 세워지게 되는 것을 통해서, 10개의 교회가 하나님의 뜻일 수 있겠다는 감동이 있었다. 그래서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세대 회복에 집중

 이목사는 “제천에 있는 청년들이라든가 젊은 사람들은 제천을 가급적 떠나길 원한다. 더 큰 도시에서 살고 큰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주라도 나가길 원하고 수도권 서울로 가길 원한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갈 때, 내가 ‘그래도 우리교회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할 명분이 없었다”며, “왜냐하면 우리교회보다 더 훌륭한 교회는 많기 때문이다. 더 크고 건강하고 예배시스템, 목사의 설교 등 찾아보면 더 건강한 교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굳이 ‘우리교회에 다녀야 된다’는 뚜렷한 명분을 못 찾았었다. ‘지금까지 아쉽지만 안녕히 가시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현재 제천시 인구가 계속 정체되고 사람들이 대도시로 가고 있다. 그리고 인구는 거의 13만 명 그대로이지만 아이를 많이 낳지 않아서 다음세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목사는 “청년들이 지방을 떠날 때 떠나기 싫은 교회가 되면 좋겠다. 청년들이 떠날 때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아쉬운 교회가 되면 좋겠다”며, “비전11만을 통해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천에서 떠나는 다음세대들이 크면 대도시, 서울, 경기도로 나갈 확률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학교를 졸업하면 나는 하늘누림교회에서 다니고 싶다’고 할 때, 그것을 오고 싶게끔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다’고 생각한다”며, “예를들어 ‘나는 이 교회 사람들이 너무 좋아’ 이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다른 교회도 다 좋다. 다른 교회도 정이 들면 다 괜찮다. 우리교회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하나님이 허락하신 비전이 우리교회와 같이 묶여질 때에만, 이룰 수 있는 비전이라면, 우리 다음세대가 떠날 때 막을 수는 없겠지만,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들 수 있는 진지한 영적 비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회 어떤 젊은 세대들이 원주나 수도권에 갈 때, ‘집사님 우리와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계 열방 10개의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것 같이 한번 해봅시다’고 한다면, 그것은 교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중요하고 거룩한 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단, 그 비전은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어야 된다”며, “‘우리교회 부흥시키자. 성장시키자’고 하는 것은 큰 의미는 없다. 꼭 우리교회만 부흥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우리 개인의 생각이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 있어서, 이 교회와 함께하고 싶어서 우리교회와 함께할 때,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섰을 때에 자랑할 만한 그것이 면류관이 된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목사가 ‘비전십일만’을 선언했을 때의 마음은 성도들로 하여금 우리교회와 함께 해야 될 이유 등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사역 전개

 이목사는 ‘천국을 누리며 확장하는 사람들’이란 비전을 갖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성경에도 보면 점진적 계시이다. 창세기에 알려주셨던 계시하고 또 레위기시대 때 아니면 사사기시대를 거쳐서 또 선지서시대 때에 이르게 된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와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가 점진적으로 더 구체화된다”며, “목사도 마찬가지이다. ‘천국을 누리며 확장하는 사람들’이란 비전이 있다. 그런데 그 안에 담겨진 내용들이 더 풍성해지는 것이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더 구체화가 된다. 그래서 나는 요즘에 그런 은혜가 있다. 그래서 ‘확장한다는 것이 이런 개념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동 교회는 매주 목요일에 병원풍선봉사팀이 제천서울병원과 제천명지병원에서 입원한 어린이들과 환우들에게 재미있는 풍선을 만들어주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물하고,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추수감사절이나 성탄절과 같은 절기헌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나눔사역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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