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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여가부 존치위한 서명운동 전개

‘남녀임금격차’ 등 ‘성평등정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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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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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Y 조직력 동원해 오프라인활동 등 서명운동 앞장

대통령 인수위원장 면담 등, 3월부터 해결위해 노력하고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 성평등운동팀은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여성가족부 폐지 관련 회원 YWCA 브리핑’을 진행했다. 최수산나국장(시민운동국)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브리핑에는 여성가족부폐지 공약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국장은 “윤석열당선인 공약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여성가족부 폐지였다”면서, “이 사안은 이대남과 이대녀라는 사회적 갈등을 역이용해서 표모으기 전략으로 사용되었다고 본다.”고 했다. 또한 “선거는 작은 폭으로 윤석열당선인이 승리했지만, 대등한 결과를 보게 되면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찬성이 높았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YWCA는 선거 이후에 이 사안에 대해서 협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 단체는 대통령 인수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이 사안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여성가족부 폐지와 관련한 안을 제출한 김문경위원장(성평등 정책위원회)은 “남녀임금 격차에서 시작해서 폭력이나 유리천장,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서 어떤 정책이 어떤 형태로 만들어져서 추진돼야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제안을 하는 것이 YWCA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있지도 않은 갈등을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2030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성별요구, 세대별요구를 담아낼 수 있는 것이 성평등 추진체계이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논의를 하고, YWCA가 안을 제안했다. 다른 단체들과 함께 안을 제출했으면 좋았겠지만, 시간상 그렇게 하기 어려워서 아쉬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낸 안을 통해서 우리가 하는 운동이 헛되지 않게 하고 소중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한비간사는 “정책을 제안하고 인수위원회장을 만나는 등의 활동들도 전개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시민단체로서 대시민 활동과 각 지역에 있는 의사결정권자들을 설득하고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될 운동에 관해 설명했다.

 

이간사는 “전국 YWCA가 함께하는 온라인서명 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서명을 통해서 가능한 많은 사람이 서명에 참여해 여가부 존폐문제를 넘어 여성가족부의 기능, 성평등정책 전담부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것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여주자 한다.”면서, “목소리가 흩어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목소리가 잘 안 들린다. 그렇기 때문에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간사는 “YWCA가 갖춘 전국적인 조직력을 통해서 오프라인 활동도 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한 청년회원은 “문건으로 나가는 것 보다. 직접 나가서 행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자회견이든 시위든 청년들이 직접 모여서 이만큼의 청년이 모였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진촬영 이후 여신학자협의회에서 나온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위한 기도문을 함께 읽음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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