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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짓기

정이녹의 에벤에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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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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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녹.png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빛을 낮이라 이름 지으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궁창 위의 물을 하늘이라 불렀고, 아래 물을 바다라 하시고 물이 물러간 자리를 땅이라 하셨다. 해와 달과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신다. (시147 : 4)

온 우주 만물은 하나님의 통치와 그의 다스림 속에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아담이 부르는 데로 그 이름이 되었다. ( 창2:19 )

이름은 존재의 속성을 결정하고 다스리고 정복하는 최초의 작업이다. 이름이 없으면 그냥 풀이나 꽃이지만 이름을 부를 때 나팔꽃이 되고 해바라기가 되고 서로의 관계가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창조역사의 한 부분을 아담에게 맡기셨다.

함께 사역하고 다스리는 동역자로 위임하셨다.

이 엄청난 일을 하기 전까지 아담은 사람이라 불리웠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돕는 배필을 지어 주어야겠다고 창세기 2장 18절에 생각하시고, 갑자기 19절에

아담이라 이름을 주시고 세상의 모든 생물의 이름을 아담 혼자 짖게 하시었다.

아담에게 부여하신 무한한 책임감 이리라

혹시, 아담이 혼자 이름을 지으면서 도와줄 배필에 대한 절대 필요성을 스스로 소망하게 하신 것은 아닐까?

곧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갈빗대를 취하시어 여자를 만드셨다. 에덴에서 하와는 여자라 불리웠다.

선악과 사건 이후

”아담이 그의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 불렀으니 그는 모든 산자의 어머니가 됨이더라 “( 창 3:20 )

아담은 하나님이 불러주시고 하와는 아담이 이름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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