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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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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0월2일 노원구 상계동에서 겨울 첫 연탄봉사

 

하나님의 청지기적 사명따라 예수를 섬기는 자세로 사랑실천

착한 이웃과 이웃이 이웃으로 만나게 해주는 코디네이터 단체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원기준 사무총장.PNG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으로 사회복지 비영리법인이나 봉사단체들은 전례 없는 모금 감소와 대내외 환경으로 활동이 축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겨울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사무총장=태백선린교회 원기준목사)이다. 

 

 현재 이곳에서는 올겨울 「사랑의연탄」나눔을 위한 후원모금과 기업·기관·단체·개인 등 자원봉사자들을 모집, 그리고 이후에 진행될 부대사업 등을 위한 계획 수립에 전념하고 있다. 

 원기준사무총장은 “후원하고 자원하는 봉사자들과 연탄업체, 에너지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코디네이터로서 예수를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화두를 열었다.

 원사무총장은 “2004년 창립 때부터 연탄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연탄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예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금은 90%이상이 자기가 후원한 연탄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는 겨울철에 서울 600여개, 전국 3000여개의 기관·단체·그룹·동아리 등 약 5만 명 안팎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연탄 후원과 봉사도 줄어, 작년 같은 경우는 평소의 절반인 약 5천 가구밖에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 그동안 연탄 봉사하는 단체가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정부와 많은 시민·단체들의 따듯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최근 정부에서 석탄 및 연탄 산업을 축소하려는 정책에 대하여, 후속 사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2025년 정도 되면 연탄공장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연탄이 없더라도 에너지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을 강구하고 있다. 단열보강 집수리 사업, 연탄 외 난방에너지 지원 사업, 사랑의 손수레 캠페인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연탄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비용이기에 후원에 대한 호응도가 떨어지는 안타까운 실정이자 우리의 과제다.”라고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일부 사기 행각을 벌이는 모금단체나 개인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할때마다 정부의 법적인 제약이 강화됐다. 이에 대하여 정직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사회복지단체들은 모금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다. 

 

이에 대하여 원사무총장은 “정부는 정직한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모금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주고 지원해야 한다. 시민사회도 불평보다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모금해야 한다. 불쌍한 거지를 돕는 것처럼 동냥하듯 모금을 하게 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낙인찍는 결과를 초래한다.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살 수 있도록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은 예수를 섬기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마땅히 받아야 할 혜택이자,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권이다. 우리 사회는 그런 분들을 당연히 도와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 정신이자 올바른 나눔 정신이다.”고 주장했다.

 

 원사무총장은 “저희는 착한 일을 하는 이들 즉, 이웃과 이웃이 이웃으로 만나게 해주는 코디네이터 단체이다. 우리와 같은 복지단체나 봉사단체는 남이 받아야 할 칭찬을 가로채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당연히 받아야 할 칭찬은 그분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사회복지단체들에게 자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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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준비하는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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