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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에 기독교역사박물관 개관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업적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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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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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캠퍼스 내 기독교역사박물관 전경


기독교의 역사와 사건을 자료·삽화·유물을 통해 볼수 있도록
조선말기인 개화기부터 오늘의 한국교회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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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곤지암에 기독교역사박물관이 세워졌다. 이 박물관이 위치한 히스토리 캠퍼스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강덕영장로·사진)이 건립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히스토리 캠퍼스는 자연 속에서 우리 문화의 역사를 연구하고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숱한 역경에서도 민족의 정통성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바른 역사 찾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한국 기독교역사의 발자취를 전시

기독교역사박물관과 성경박물관은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 평생을 살아온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자이며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설립자인 강덕영대표(창신교회 장로)의 헌신으로 건립된 것이다.

 

박물관에는 한국 기독교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성경박물관은 천지창조부터 시작해 성경 66권에 수록된 기독교 역사와 사건을 자료와 삽화, 유물을 통해 한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구약관과 신약관으로 나누어 연대별, 중요 사건별, 인물별로 기록해 성경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보도록 동선을 꾸몄다. 특히 기독교신앙의 근본이 되는 성경의 역사와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전문가들의 참여로 구성을 했다. 이곳의 성서 유물은 성서고고학자인 원용국박사가 50여 년간 모아 기증한 자료들로 전시돼 있다.

 

강장로는 “기독교역사박물관은 우리에게 도움을 줬던 선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우리가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민족을 계몽하고 교육, 의술 등 근대 문명을 전파하며 희망의 손길을 건넨 분들(선교사), 박물관에는 그분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던 개화기의 활동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조선 말기(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고 말했다.

 

 초기선교사들의 헌신과 업적기록

강장로는“1945년 이전까지 무려 1,502명의 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와 전국 8도에서 복음을 전하고 한국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이 가운데 많은 선교사가 풍토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그 자녀들도 질병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한국을 살리는 복음 전파에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건 믿음의 행전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라며, “오늘의 한국교회가 초기 서양 선교사들의 피와 땀, 열정의 산물이란 것을 마음에 새겨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었다. 그래서 2016년부터 히스토리캠퍼스를 설립하고 이곳에 기독교역사박물관을 세워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업적을 기록하고 담아 전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역사박물관은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 목숨을 걸고 한국을 찾아준 선교사들의 고마움을 역사적 기록으로 꼭 남기고 싶었기에 만들어진 곳이며, 조선의 암담했던 현실에서 선교사들이 학교를 세우고 병자를 고치며 여성 평등과 한글 보급운동 등 여러 가지 사회운동에 앞장선 내용들을 잘 기록해 놓았다”고 설립 배경과 전시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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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한국기독교 역사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미래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선포

강장로는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자랑스러운 한국기독교역사와 대한민국은 근대사적 측면으로 볼 때 기독교국가라는 것을 교인들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이 땅에 하나님의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한 기독교 선교사들과 수많은 기독교인이 광복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바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워졌다는 역사적 사실을 정체성 없이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교인들 특히, 이 땅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설교 시간에 당당하게 선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목적 문화공간, 히스토리 캠퍼스

이러한 히스토리 캠퍼스는 500㎡ 규모의 ‘히스토리 뮤지엄’과 400여 석 규모의 다목적 콘서트홀 ‘히스토리 아트리움’, 그리고 1,400석 규모로 박물관 천장과 바로 연결된 야외 음악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히스토리 뮤지엄’에는 조선 말기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야외 음악당은 400여 명까지 설 수 있는 대형 무대가 설치된 웅장함을 더해 주는 공간이다. ‘히스토리 아트리움’은 최신 음향장비를 사용해 음악 공연, 세미나, 교육 및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이다. 내부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나이티드 글로벌 홍보관’이 마련돼 있다. 약 800㎡의 공간에 기업 연혁, 연구개발 성과, 생산 시설, 글로벌 진출, 개량신약, 사회 공헌 활동 등을 국/영문 최첨단 멀티미디어로 표현했다.

 

특히, ‘히스토리 뮤지엄’은 역사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우리에게 도움을 줬던 선인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우리가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민족을 계몽하고 교육·의술 등 근대 문명을 전파하며 희망의 손길을 건넨 사람들이 있었다. 박물관에는 우리에게 도움을 줬던 이들의 활동 모습과 한국의 산업화·근대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의 기획물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히스토리 아트리움’은 약 300평 크기의 다목적홀이다. 음악 공연과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뛰어난 음향과 조명 시설을 갖추고 있어 클래식 음악회, 합창, 개인 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 연출이 가능하다. 최신 장비를 활용해 세미나, 교육, 회의 등의 이벤트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모습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유나이티드 홍보관’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히스토리 야드’는 약 1,000평 크기의 야외 공간으로 음악 공연과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자연경관을 그대로 살린 1,500석 규모의 객석이 마련되어 있다. 대형 무대는 행사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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