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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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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90년대 이후 지역사회 복지의 전개과정을 정리

「신앙계」는 장애 극복한 김인강과학자 인터뷰, 「창조문예」는 작가연구로 주원규시인 기획

교회는 현 생활을 냉철하게 보고 믿음의 본질로  월간목회

 

9월호 기독교잡지들이 발행됐다. 〈기독교사상〉은 「사회복지와 한국교회」, 〈월간목회〉는 「교회, 전문가에게 듣다 01」란 특집을 기획했다. 〈신앙계〉는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과학자 된 김인강교수의 인터뷰를, 〈창조문예〉는 「작가연구」로 주원규시인의 시세계를 수록했다.

 

〈기독교사상〉은 「사회복지와 한국교회」란 특집에서 최옥채교수(전북대)는 90년대 이후 한국 지역사회복지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고, 이것이 한국교회에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했다. 

 

지역사회복지의 전개 과정을 정리하고, 지역사회복지의 발전은 민주정치하에서 가능했으며 그 과정에서 교회의 역할이 컸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역사회복지가 주민들의 삶 깊이 들어와 있으니 ‘교회 마당’을 놀려서는 안 된다며, 교회가 시범을 보일 것을 촉구했다.

 

또한 임종한이사장(희년상생사회적경제네트워크)은 한국 사회서비스의 문제를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를 소개한다. 인구고령화와 경제성장 둔화로 한국 사회는 큰 부담을 떠안았고, 이는 보육, 돌봄, 의료복지 분야의 위기로 이어졌다. 필자는 이러한 사회적 경제가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성서적 대안이며, 초대교회의 나눔 실천이나 희년 사상과 연관된 것임을 주장하며 글을 맺는다.

 

〈월간목회〉는 「교회, 전문가에게 듣다」 특집으로 김정태대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의 통합에서 나오듯, 교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본질적역할과 함께 교회 비본질적 역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우진대표는 공동체는 함께 추구할 가치와 방향성을 상실하면 사사로운 이익집단이 된다. 교회는 전도와 선교라는 본질적 사명을 위해 교회 밖 세상과 소통하고 그들에게 공감해야 한다. 교회의 영적 리더십은 그것을 인정해 주는 개인과 사회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맹영관교수는 교회는 현 상황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믿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외침에 귀 기울여야 한다. 코로나19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전략적인 모닝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는 성숙한 전략목회를 통해 세상을 이끌어나갈 영적 플랫폼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신앙계〉는 특집 인터뷰로 신앙으로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과학자가 된 고등과학원 김인강교수의 이야기가 실렸다. 그리고 베스트셀러 ‘풀꽃’의 나태주시인, 미스코리아 출신 한의사인 김소형한의사의 건강칼럼, 벤처기업 성공신화 ‘다섯 평 창고의 기적’의 주인공 이레전자 정문식대표의 간증 등이 연재 중이다. 이밖에 ‘연탄길’의 이철환작가의 글도 만날 수 있고, 또한 과거 대천덕신부의 원고 중 엄선해 ‘다시 읽는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 연재를 새로 시작했다.   

 

〈창조문예〉는 특집으로 「작가연구」 스물네 번째로 주원규시인의 대표작 「어머니의 성경책」외 9편과 연보 「나의 문학 나의 신앙」, 작품론 등 수록했다. 「신작 다섯 편」으로 임원식, 최귀례시인의 시가 각각 수록됐다. 

 

또한 김종회 「소설로 읽는 한국 현대문학 100년」 마지막회로 「전쟁의 상처, 그리고 치유를 위한 뿌라 찾기-전상국의 아베의 가족」 그리고 「한국 아동문학 산책」 (25회)으로 정선혜의 「노래하는 신화, 마르지 않는 우물 같은 동화쓰기-이영희론①」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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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서 ‘사회복지’ 특집, 지역사회 복지에 교회역할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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