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9.05 10:1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3-임동환목사.JPG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예상치 않은 위기를 만날 때가 있다.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19’라는 위기를 만났다. 사람들은 위기를 만나면 두려움과 혼란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인생의 어떤 위기를 만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이사야 41장 10절). 본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첫째로 위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치시고, 말씀을 마치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자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갈 때 예상치 않은 큰 광풍이 일어났다. 점점 풍랑이 심해지고, 배가 좌초될 위기에 이르게 되었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와 같이 예상치 않는 때에 문제와 위기의 풍랑이 다가와서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때가 있다. 그러나 어떤 위기가 있다고 해도, 그 위기 가운데 인생의 배에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러나 그 위기의 순간에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위기의 풍랑을 우리와 함께 통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돌보고 계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은 배 고물에서 주무시고 있었다. 예수님은 광풍이 불어서 배에 물이 들어오는데도 주무시고 계셨다. 예수님은 위기 가운데도 평안을 잃지 않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도 평안을 잃지 않고 주무실 수가 있었을까? 예수님은 아무리 위기가 다가와도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자신을 돌보고 계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살았다(마태복음 11장 28절). 그러니 아무리 풍랑이 다가와도 평안하게 주무실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 우리도 다가오는 위기를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을 가지고 살아가자. 어떤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을 가지고 살아가자.

 

셋째로 다가오는 위기를 믿음으로 대적해야 한다. 예수님은 주무시던 자리에서 일어나시자마자,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바람을 꾸짖으셨다!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라고 외치셨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세차게 불던 바람이 그치고 갈릴리 바다가 아주 잔잔하게 된 것이다(마가복음 4장 39절). 예수님이 배에서 주무시고 있었던 이유는 피곤해서 배에서 주무시기도 했겠지만, 또 다른 이유는 그 순간에 제자들이 믿음으로 위기의 풍랑을 이기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는 권세를 주셨다. 믿는 사람에게 따르는 표적의 권세를 이미 제자들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바다를 향해 명하면 바다도 그들에게 순종할 것이다. 문제를 향하여 명령하고 대적하면 거센 풍랑이 있는 바다도 건너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생에 다가오는 위기의 파도가 잔잔해지고 위기의 광풍이 멈추게 된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께 아뢰고 기도하고, 믿음으로 위기의 문제를 향하여 선포하고 외쳐야 한다.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마가복음 4장 35절)”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이 건너가자면 건너가지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예수님이 주신 믿음의 권세를 가지고 어떤 풍랑의 위기가 다가와도 그 위기를 이기며 건너갈 것을 믿어야 한다.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담임목사, 하남시기독교연합회 회장


태그

전체댓글 0

  • 2185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위기의 풍랑을 만날 때(마가복음 4장 35절부터 41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