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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등 시민단체서, 탈핵비상선언

기독교환경운동연서 기후위기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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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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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탁화력발전 중단, 탄소중립 앞장”

탄소중립, 핵발전의 확대 중단 요구



지구의 생존위기로 발전소 중단 등 온실가스 감소 절실

생명과 미래위해 탈핵으로 정부와 핵산업계의 각성 필요

 

기독교환경운동연대(공동대표=이광섭·정성진·김경은·김은혜·이숭리)는 기후위기 기독교 비상행동 4차 기도회를 지난달 24일 당진 석탄화력발전소 앞에서 ‘석탁화력중단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기도회’로 드렸으며,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를 비롯한 전국 437개 단체와 시민들은 지난달 24일 한국YWCA연합회 A스페이스에서 탈핵비상선언대회를 진행했다. 

기독환경운동연대의 예배는 기독환경연대 집행위원 김신형목사(자연드림교회)의 기도로 시작하여, 김정진사무국장(당진환경운동연합)의 현장의 증언이 이어졌다. 말씀은 동 연합회 집행위원장 김준표목사(손잡는교회)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규정”이라는 제목으로 전했으며, 이어 동연합회 이양환간사의 “석탄화력발전 중단하고, 정의로운 전환 시작하라!”는 성명서 낭독후 김준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정진사무국장은 “작년에 화력발전소 굴뚝으로만 배출된 오염물질만 해도 7천 100톤이 넘었다”며,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 지구상의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느냐하는 위기로 닥쳐오는 온실가스 문제이다. 당진 화력발전소에서만 1천2백만톤의 석탄을 태웠 온실가스, 2천600만톤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동 연합회 김준표목사는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는 생명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출애굽을 이뤄야 한다. 죽음의 현대문명을 걷어차고, 녹색 출애굽을 하자”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를 중단하지 않고는 2050탄소중립은 결코 이루어 질수 없다”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했다.  

 

성명서를 통해 동 단체는 “기후위기의 심각함을 눈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벼랑 끝을 향해 달리는 바뀌를 좀처럼 멈춰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다”며, “더이상 거짓된 풍요를 위해 우리의 지구와 이웃들. 그리고 우리 자신을 벼랑 끝으로 내 몰아선 안된다.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을 위한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성명했다.

 

또한 “정의로운 전환, 묵은 땅을 갈아엎겠다. 석탄 산업은 좌초 산업이다. 화석연료는 경계성 측면에서도 가치가 없다.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를 비롯한 전국 437개 단체와 시민들은 탈핵비상선언대회를 진행해 기후 위기로 더욱 위험해진 핵발전을 시급히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정치권이 실질적인 탈핵 정책을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동 대회는 창조보전연대 양기석신부의 발언으로 시작했다. 양기석신부는 “성장과 이익이 아닌 생명과 미래를 위해 탈핵으로 나아가야 하며, 정부와 핵산 업계의 각성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환경연합 김춘이사무총장은 “원전 확산을 주장하는 정치는 핵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뿐만 아니라, 기술적 정치적 진보를 거부하는 낡은 정치”라고 지적했다.

 

종교환경회의 이미애 대표는 “탈핵은 생명존중의 세상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월성핵발전소이주대책위 황분희대표는 지진 위험지역인 경주에 월성원전, 중저준위 핵폐기장에 더해 최근 감포 핵실험장까지 들어선 경주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핵 위험에 둘러싸인 경주 시민들은 언제 핵사고가 날지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김용국대외협력실장은 한빛핵발전소가 격납용기 공극 등 심각한 안전성 문제에도 여전히 가동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상기후 상황에서 중대 사고 위험이 가중되는 핵발전소를 하루빨리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조천호운영위원은 사고 위험과 핵폐기물 문제를 가지고 있는 핵발전을 계속 가동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향한 착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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