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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연 작가의 ‘Epiphany’

'은혜'와 '사랑'이 흐르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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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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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연 작가의 ‘Epiphany’라는 작품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처형당하신 십자가를 상징적으로 조형화 시킨 작품인데 규격에 얽매인 틀 속에서 뛰쳐나와 인간의 감성을 자극 시키는 작가 특유의 회화성을 구사하고 있다. 원래 Epiphany 의 의미는 하나님의 출현 또는 현현을 의미 하는데 보이지 않고 영이신(요한복음 4:24)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 주신 모습이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라 죄 많은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자신이 그 죄를 담당하시고 대신 죽으신 십자가, 그 위에 무능하고 처절하게 달리신 예수님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들에게 향하신 자신의 사랑을 피를 흘리시며 몸소 보여 주신 은혜를 호소력 있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재규(미술평론가·대석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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