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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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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으로부터 심한 박해를 받은 후 2년 전 탈출한 어린이 30명을 포함한 가정교회 성도 60여 명이 제주도의 작은 임대주택에서 고국으로 복귀하거나 한국으로 망명하길 기다리고 있다.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중국 기독교인들은 중국 남부 도시 선전에 위치한 선전성개혁 교회 출신으로 기독교 박해를 피해 제주도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가을 제주도에 도착한 이들은 제주도에서 망명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까스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중 일부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했지만 현재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국경 보안이 철저한 상황이라 난감한 상황이다.

 

서울 난민인권센터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해 약 1만2천 건의 난민 신청을 검토했지만 그 중 0.4%만이 승인을 해 주었다.

한편, 중국의 종교적 박해는 지난 2020년에 심화되어 교회가 폐쇄되고 수천 명의 기독교인이 여러 인권 침해를 받았다.

 

미국 박해감시단체인 차이나에이드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관리들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에 따라 종교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국가로부터 허가를 받은 공식적인 국영 교회뿐만 아니라 가정교회 기독교인들에게 중국 국기를 날리고 예배에서 애국적인 노래를 부르라는 명령을 내렸다.

 

오픈도어의 월드월치리스트는 “중국은 기독교 박해와 관련해 세계 최악의 국가 중 하나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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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중국서 박해 당한 60명 거주, 작은 임대주택서 복귀하거나 망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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