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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서울·서울남연회서 장정개정 대담회

연회 통폐합, 국민연금 가입 등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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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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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이 철목사·사진)는 지난달 28일 광림교회에서 서울·서울남연회 회원을 대상으로 장정개정을 위한 대담회를 개최했다. 약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공청회에서 연회통합, 신학교통합, 본부이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이철 감독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감리회의 방향전환을 해야 할 엄중한 시기이다”며, “감리회의 총수입이 922억이 줄고, 5만8천 여 명이 감소했다. 본부 수입이 10억이 줄고, 은급이 20억이 줄어드는 등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고 전했다.

 

연회통합 건에 대해 서울·서울남연회 회원들은 통합에 찬성입장을 표명했다. 당위성으로 △연회운영비 절감 △지방통합의 경우 적은 교회수로 인한 선교역량 약화 △책임자 수와 감독수가 비슷해야 권한분산이 가능 등으로 제시됐다.

 

은급비 문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은급 외에 국민연금 가입을 의무화하자는 것이다. 교역자가 국민연금 가입을 신청할 경우 교회가 당해 교역자 국민연금을 부담금으로 납부하게 하자는 안과 목회자 부부가 동시에 가입하게 하여 수령액을 늘리자는 제안이 나왔다.

3개 신학교 통합 건에 대해서는 통합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는 교수들이므로 교수들 빼고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 사학법에 위반되는지 살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감독회장 임기와 관련해 4년 전임제냐 2년 겸임제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한 회원은 4년제의 장점으로 장기적 계획이 가능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나, 선거과열로 금권선거가 발생하고 소송이 생기는 단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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